[중국망]리우자링, “배우보다 량차오웨이 부인 원해”

지역내일 2007-11-12
11월 6일 SK-II 행사에 참가한 리우자링(劉嘉玲)은 “남자 친구 량차오웨이(梁朝偉)를 위해서라면 연기를 포기하고 내조만 할 수 있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리우자링은 “나는 안 찍어본 영화가 없을 정도다. 게다가 한 집에 배우가 두 명인데 둘 다 꿈을 이루기는 불가능하다. 한 사람은 뒤에서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언제쯤 량차오웨이의 신부가 될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계획 중이라면서 “때가 되면 모두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4000만 홍콩달러를 들여 마련한 보금자리가 완성되고 나면 18년 간의 긴 연애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두 사람은 이미 오래 전 캐나다에서 혼인 신고를 했는데 아직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것 뿐이라고 한다.
한편 ‘진지바이화 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연회에서 리우자링은 량차오웨이의 점잖은 이미지 관리를 위해 그가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도록 권했다 한다. 리우자링은 “량차오웨이는 ‘색,계(色,戒)’ 촬영을 마친 뒤 ‘적벽(赤壁)’을 촬영하고 있다. 2년을 꼬박 중국 대륙에 있어야 해서 매우 고생스러울 것 같아 이사한 후에 여행을 가서 휴식을 좀 취하도록 주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소문에 의하면 량챠오웨이가 새집의 인테리어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자 리우자링이 나서 다시 인테리어를 하느라 신혼살림이 늦어지는 중이라는 말도 있다.
한편 최근 개봉작 ‘색,계’가 대륙에 일종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량차오웨이는 신예스타 탕웨이와 호흡을 맞춰 절정의 연기력을 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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