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광명시 목감천 공동복원
서울 구로구와 경기 광명시가 손을 잡고 안양천 지류 목감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한다.
구로구와 광명시는 2009년까지 목감천 구로-광명 구간(3.7km) 복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1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수질개선과 하천생태계 회복,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하천, 홍수 피해 없는 안전한 하천 만들기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두 지자체는 우선 인위적으로 조성된 직선형 물길을 바로잡는다. 천변에 둘러진 콘크리트를 없애 원래 모습대로 자연스러운 굴곡형 물길을 살려낸다. 다양한 생물서식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시민 휴식장소, 청소년 자연학습·생태체험장도 조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예산 83여억원이 투입되며 다음달 실시설계에 들어가 2009년까지 복원을 마치게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두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하천 살리기에 나섰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환경부에서 예산 3억2000만원을 우선 편성했다”고 밝혔다.
목감천은 경기도 시흥 부천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를 거쳐 안양천으로 유입되는 지방2급 하천으로 길이가 15.5km에 달한다. 그간 홍수로 흙이 흘러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로 물길을 잡아놓은데다 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그대로 흘러들어가 1995년에는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57ppm까지 치솟았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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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와 경기 광명시가 손을 잡고 안양천 지류 목감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한다.
구로구와 광명시는 2009년까지 목감천 구로-광명 구간(3.7km) 복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1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수질개선과 하천생태계 회복,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하천, 홍수 피해 없는 안전한 하천 만들기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두 지자체는 우선 인위적으로 조성된 직선형 물길을 바로잡는다. 천변에 둘러진 콘크리트를 없애 원래 모습대로 자연스러운 굴곡형 물길을 살려낸다. 다양한 생물서식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시민 휴식장소, 청소년 자연학습·생태체험장도 조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예산 83여억원이 투입되며 다음달 실시설계에 들어가 2009년까지 복원을 마치게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두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하천 살리기에 나섰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환경부에서 예산 3억2000만원을 우선 편성했다”고 밝혔다.
목감천은 경기도 시흥 부천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를 거쳐 안양천으로 유입되는 지방2급 하천으로 길이가 15.5km에 달한다. 그간 홍수로 흙이 흘러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로 물길을 잡아놓은데다 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그대로 흘러들어가 1995년에는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57ppm까지 치솟았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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