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행사 100일간 가득

수능수험생 ‘스트레스’ 확 날리자

지역내일 2007-11-15
공연·전시·스포츠·영화 210개 프로그램 운영

문화관광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5일부터 대학입학까지 100일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문화부는 ‘문화로 모시기 운동’ 일환으로 정부, 국공립 기관 및 단체, 기업이 협력해 ‘수능 후 100일 문화대작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대작전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예술의 전당, 국립발레단, 세종문화회관 등 국공립 82개 기관 단체가 참가하며, 공연·전시·스포츠·영화 2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강봉석 문화부 예술국장은 “수험생들이 대학입학전까지 문화·예술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공연단체가 합심해 눈높이를 맞춰 준비해왔다”며 “대학진학을 하지 않고 사회진출을 하는 청소년들에게도 혜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험생 58만명에게 혜택 = 국공립 예술기관 및 단체가 마련한 공연들은 무료공연과 1000~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는 ‘자유문화특구체험’,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는 뮤지컬을 무료로 보는 ‘뮤지컬로 쏜다’, 공연장·영화관·전시관 등에서 최고 80% 할인된 가격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할인을 사수하라’, 서울 대학로에서 우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대학로 100일 페스티벌’, 문화예술 체험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소도시에 우수 공연단이 직접 찾아가는 ‘문화특공대 침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행사는 수험표를 소지한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부 행사는 동반 1인까지 무료이거나 가족동반시 할인도 가능하다. 또 100일간 문화생활을 주제로 한 수험생 ‘UCC 공모전’이 진행돼 노트북과 여행·공연상품권, 어학원 수강증, 악기 등 1000개의 선물이 제공된다.
16일에는 교육업체인 진학사가 주관하는 문화대작전의 개막 행사가 열린다.
진학사는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참가한 수험생 330명과 고3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 뒤 밴드형 뮤지컬 ‘오디션’ 무료 관람을 제공한다. 이 행사에는 김종민 장관과 ‘문화로 모시기’ 홍보대사인 배우 조재현씨가 참석해 수험생과 교사를 격려할 계획이다.
15일 현재까지 준비된 행사에는 모두 58만4000명의 수험생이 참여할 수 있다.

◆무료에서 1000원 공연까지 다양 = 수험생들은 대학로에서는 20일부터 3개월간 열리는 총 75편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예술의 전당에서는 열리는 ‘김용배의 11시 콘서트’,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의 ‘세종솔로이스츠 신년음악회’ , 덕수궁 미술관의 ‘교양미술 아카데미’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라보엠’, 서울예술단의 ‘댄스 뮤지컬 오페오’, 국립관현안단의 ‘사랑방 음악회’ 등 69개 프로그램은 수험생들에게 20~80%의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문화부의 독립영화관도 23일부터 12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각종 영화제 화제작과 애니메이션, 단편·독립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한국영상자료원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예술의전당은 16일 오후 8시 ‘뷰티풀 라이프’와 17·20·22·24일 ‘트로이의 여인들’ 공연에 대해 200석씩 수험생들에게 무료 관람을 제공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우리민속한마당을 무료로 진행하며, 국립합창단은 내달 20일 공개리허설에 수험생들을 초대한다. 정동극장과 국립중앙박물관, 부산시민회관, 한국박물관 협회 등도 1000~2000원 공연과 행사를 준비했으며 국립국악원은 26일 열리는 ‘미래를 향한 판’ 공연을 연다.
16일부터 열리는 남자프로농구도 지역별로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16일부터 문화부 홈페이지(www.mct.go.kr)과 ‘문화로 모시기’홈페이지(www. happybiz.or.kr) 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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