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자가 충칭시 우산현 롱구포에서 발견한 이빨화석의 연대를 추정한 결과 204만년전 화석으로 밝혀져 중국이 발견한 최고인류화석이 됐다. 동아시아인의 기원을 100만년이나 앞당기게 된 발견이었다.
지난 12일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과 고인류연구소 등이 개최한 ‘우산 롱구포 조상의 수수께끼’ 연구토론회에서 이번 발견은 인류진화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역사학계에서는 보편적으로 인류의 기원은 동아프리카 대열곡이며 중국인의 조상인 ‘동아시아형인’은 몇 십만년 전에야 중국에 왔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과 고인류연구소 연구원이자 롱구포 우산 고인류연구소 소장인 황완보가 이끄는 연구팀의 20여년에 걸친 이번 연구는 그간의 논단을 뒤엎는 주장이다.
1985년 황완보 등은 충칭 롱구포에서 좌측 아랫잇몸과 내측 앞니를 발견했으며 북경대학 천티에메이 등이 실시한 연대 추정 결과 이빨 화석의 나이가 204만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대추정만 따지만 중국인의 조상인 ‘동아시아형인’의 발상지가 장강 삼협지역의 중칭 우산 롱구포임을 의미한다.
황완보 소장은 “과거 학계에서는 보편적으로 ‘동아시아형인’이 몇 십만년 전에 ‘인류’로 변한 후 아프리카에서 동아시아로 넘어왔다고 여겼다”며 “‘우산인’의 발견은 적어도 200만년 전 한 무리의 유인원이 동아시아에 왔음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인원이 ‘인류’로 바뀐 중대한 변화가 중국 대륙에서 완성됐을 수 있으며 인류가 단순히 아프리카에서 기원했다는 설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의 결론은 북아프리카형인과 동아시아형인이 각각 고대 유인원의 한 종류였으며 각자 진화해 현대인이 됐다는 것. 인류진화사의 정론을 반박하는 ‘인류 다지역 기원’ 학설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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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과 고인류연구소 등이 개최한 ‘우산 롱구포 조상의 수수께끼’ 연구토론회에서 이번 발견은 인류진화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역사학계에서는 보편적으로 인류의 기원은 동아프리카 대열곡이며 중국인의 조상인 ‘동아시아형인’은 몇 십만년 전에야 중국에 왔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과 고인류연구소 연구원이자 롱구포 우산 고인류연구소 소장인 황완보가 이끄는 연구팀의 20여년에 걸친 이번 연구는 그간의 논단을 뒤엎는 주장이다.
1985년 황완보 등은 충칭 롱구포에서 좌측 아랫잇몸과 내측 앞니를 발견했으며 북경대학 천티에메이 등이 실시한 연대 추정 결과 이빨 화석의 나이가 204만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대추정만 따지만 중국인의 조상인 ‘동아시아형인’의 발상지가 장강 삼협지역의 중칭 우산 롱구포임을 의미한다.
황완보 소장은 “과거 학계에서는 보편적으로 ‘동아시아형인’이 몇 십만년 전에 ‘인류’로 변한 후 아프리카에서 동아시아로 넘어왔다고 여겼다”며 “‘우산인’의 발견은 적어도 200만년 전 한 무리의 유인원이 동아시아에 왔음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인원이 ‘인류’로 바뀐 중대한 변화가 중국 대륙에서 완성됐을 수 있으며 인류가 단순히 아프리카에서 기원했다는 설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의 결론은 북아프리카형인과 동아시아형인이 각각 고대 유인원의 한 종류였으며 각자 진화해 현대인이 됐다는 것. 인류진화사의 정론을 반박하는 ‘인류 다지역 기원’ 학설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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