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원 변수도 중요 … 입시기관 등급 컷, 실제와 다를 수도
2008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199개 대학에서 18만72명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18만7325명 보다 7253명 감소한 것이다. 이는 대학들이 수시2학기 모집인원을 늘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시2학기 모집에 합격한 수험생 중 일부가 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등록 결과에 따라 실제 정시 모집인원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정시모집 전형은 전형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능이 등급제로 시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부 영향력이 2007학년도 입시에 비해 커졌다는 점도 주요한 변화이다. 또 전형 방식에서도 학교별로 수능우선선발전형을 하는 대학이 많다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군별 모집인원의 경우에는 올해 처음으로 성균관대 등이 가군과 나군을 분할 모집한다.
건국대는 전년도 가·다군 분할 모집에서 올해는 나·다군의 분할 모집으로 변경한 점도 세부적인 특징이다.
올해 입시도 대학마다 다양한 반영 영역과 전형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전형 방법 △전년도 입시결과 △올해의 지원 추이를 잘 살펴보면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첫째 수험생들은 자신이 가채점한 성적을 가지고 영역별, 과목별로 예상 등급을 알아보아야 한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최종 성적 발표 이전에 별도의 표본조사를 통해 등급 예상 등을 하지는 않는다. 수험생들은 학원, 온라인 수능업체 등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토대로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단 수능일 이후에 입시 기관별로 발표하는 영역별 등급 컷트라인은 표본조사를 통해 나온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즉 어느 정도 오차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컷트라인 예상 점수를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1~2점 정도의 변동 폭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등급을 예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가채점한 예상 등급을 가지고 대학별로 등급 점수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대학별로 반영 비율이 높고, 점수 차가 높은 영역의 등급에 상위 등급을 받으면 같은 평균 등급이라도 대학별 점수로는 더욱 유리하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원 대학의 입시 요강을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수능 등급별 점수가 어떻게 부여되는 지, 전형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등을 알아보아야 한다.
이를 통해 전형 방법에서도 수능 우선 선발 전형을 하는지, 수험생에 처한 조건에 따라 학생부 성적에 따른 등급 점수 차이를 수능 몇 등급 정도면 만회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 배치표를 적극 활용하면 유리하다. 온라인배치표에는 수능 성적과 지원 대학에 대한 점수 반영을 실제 상황에 맞추어 계산해 주기에 편리하고, 모의 지원 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지원 현황을 파악하기도 용이한 편이다.
더 나아가 수험생 그룹별로 점수공개 게시판 등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지원 대학별 정보 교류를 많이 하므로 이러한 온라인 정보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인문계열은 로스쿨의 도입, 자연계열은 의·치·한의예 전문대학원 본격 시행에 따른 지원 판도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로스쿨 도입 예정에 따라 그동안 인문계열 지원자 중 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했던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법대 등이 올해 학부 모집으로는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법대 지망생 중 중간 그룹 이하의 수험생들은 로스쿨 전형 과목인 언어 이해, 추리 논증과 연관된 사회과학대, 인문대(국문, 철학 등) 등의 지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은 의·치·한의예 전문대학원의 본격 도입에 따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예과 정원 등이 줄어든 관계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의예과 지원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생각하는 수험생은 이와 관련된 학과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생명과학, 생물, 화학과 등의 지원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정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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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199개 대학에서 18만72명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18만7325명 보다 7253명 감소한 것이다. 이는 대학들이 수시2학기 모집인원을 늘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시2학기 모집에 합격한 수험생 중 일부가 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등록 결과에 따라 실제 정시 모집인원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정시모집 전형은 전형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능이 등급제로 시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부 영향력이 2007학년도 입시에 비해 커졌다는 점도 주요한 변화이다. 또 전형 방식에서도 학교별로 수능우선선발전형을 하는 대학이 많다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군별 모집인원의 경우에는 올해 처음으로 성균관대 등이 가군과 나군을 분할 모집한다.
건국대는 전년도 가·다군 분할 모집에서 올해는 나·다군의 분할 모집으로 변경한 점도 세부적인 특징이다.
올해 입시도 대학마다 다양한 반영 영역과 전형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전형 방법 △전년도 입시결과 △올해의 지원 추이를 잘 살펴보면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첫째 수험생들은 자신이 가채점한 성적을 가지고 영역별, 과목별로 예상 등급을 알아보아야 한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최종 성적 발표 이전에 별도의 표본조사를 통해 등급 예상 등을 하지는 않는다. 수험생들은 학원, 온라인 수능업체 등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토대로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단 수능일 이후에 입시 기관별로 발표하는 영역별 등급 컷트라인은 표본조사를 통해 나온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즉 어느 정도 오차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컷트라인 예상 점수를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1~2점 정도의 변동 폭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등급을 예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가채점한 예상 등급을 가지고 대학별로 등급 점수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대학별로 반영 비율이 높고, 점수 차가 높은 영역의 등급에 상위 등급을 받으면 같은 평균 등급이라도 대학별 점수로는 더욱 유리하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원 대학의 입시 요강을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수능 등급별 점수가 어떻게 부여되는 지, 전형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등을 알아보아야 한다.
이를 통해 전형 방법에서도 수능 우선 선발 전형을 하는지, 수험생에 처한 조건에 따라 학생부 성적에 따른 등급 점수 차이를 수능 몇 등급 정도면 만회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 배치표를 적극 활용하면 유리하다. 온라인배치표에는 수능 성적과 지원 대학에 대한 점수 반영을 실제 상황에 맞추어 계산해 주기에 편리하고, 모의 지원 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지원 현황을 파악하기도 용이한 편이다.
더 나아가 수험생 그룹별로 점수공개 게시판 등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지원 대학별 정보 교류를 많이 하므로 이러한 온라인 정보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인문계열은 로스쿨의 도입, 자연계열은 의·치·한의예 전문대학원 본격 시행에 따른 지원 판도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로스쿨 도입 예정에 따라 그동안 인문계열 지원자 중 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했던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법대 등이 올해 학부 모집으로는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법대 지망생 중 중간 그룹 이하의 수험생들은 로스쿨 전형 과목인 언어 이해, 추리 논증과 연관된 사회과학대, 인문대(국문, 철학 등) 등의 지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은 의·치·한의예 전문대학원의 본격 도입에 따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예과 정원 등이 줄어든 관계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의예과 지원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생각하는 수험생은 이와 관련된 학과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생명과학, 생물, 화학과 등의 지원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정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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