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도 없이 어디가서 사나”

주택은행, 채권 회수 위해 임대아파트 경매 움직임

지역내일 2001-03-15 (수정 2001-03-16 오후 3:52:54)
주택은행이 아파트 건설업자들에게 대출해준 국민주택기금 채권의 회수를 위해 임대아파트 경매를
추진, 명성아파트 등 전북지역 임대아파트에 살고있는 943세대 입주자들이 하루아침에 거리로 나앉게
됐다.
주택은행은 최근 전주시 덕진동 명성아파트(105세대) 익산 모현동 명일아파트(182세대) 이화(95세대)
황등면 대영(111세대) 등 493세대에 대한 경매를 신청한데 이어 4월에는 전주시 서서학동 신세계블루
타운(252세대) 송원(198세대) 등에 대해서도 경매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건설업자들이 경영난으로 업주가 잠적했거나 부도, 최고 3년이상 이자를 납부하
지 않은 상태로 은행측은 경매신청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전세집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때에 보증금도 받지못한채 어디로 가
야 하느냐며 난감해하고 있다. 전주시 신세계 블루타운에 입주해 살고있는 권 모씨는 “임대보증금
도 못 받고 쫓겨나면 어디가서 지내란 말이냐”며 “어른들이야 그런줄 알겠지만 신학기를 맞은 아
이들 얼굴을 어떻게 보겠느냐”며 허탈해 했다.
/광주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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