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버블세븐'' 지고, ''신(新) 버블세븐'' 떴다

지역내일 2007-11-28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들어 주택시장 침체로 서울 강남권 등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경기 외곽지역 7곳의 아파트값이강세를 보이며 ''신(新) 버블세븐''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른바 ''신(新) 버블세븐''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은 경기도 의정부, 시흥, 양주,이천시, 서울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등으로 아파트값에 버블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며 강남 등 기존 ''버블세븐'' 지역이 약세를 보인 것에 빗대어 붙여진 용어다.2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올들어 집값이 강세를 보인 의정부, 시흥, 양주, 이천시, 강북, 노원, 도봉구 등 7곳의 아파트값이 연초대비 평균8.91% 올랐다.이는 같은 기간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목동, 분당, 평촌, 용인시 등 기존 버블세븐 지역이 평균 2.58% 하락한 것에 비해 격차가 11.49%p 벌어지는 것이고, 서울 평균 매매가 상승률 1.23%에 비해 7배 높은 것이다.
하지만 버블세븐 지역이 과거 1년만에 30-50%씩 급등한 것에 비하면 절대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이다.지역별로 의정부시가 연초대비 아파트값이 16.53% 올라 수도권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시흥시가 11.88%, 서울 강북구 7.93%, 양주시 7.73%, 도봉구 6.47%, 이천시 6.40%, 노원구 5.74% 등으로 뒤를 이었다.반면 기존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은 연초에 비해 일제히 하락했다. 양천구는 -5.06%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송파구 -4.26%, 평촌 -2.19%, 분당 -1.86%, 용인시 -1.68%, 서초구 -1.56%, 강남구가 -1.23% 순으로 떨어졌다.
전체적인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시 등 서울.수도권 외곽지역이 강세를 보인 것은 개발 호재의 영향이 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경원선 개통과 금오동 행정타운 건설, 미군기지 이전 등의 재료로 인해 투자수요가 부쩍 늘었다.
시흥시는 시화호 개발사업인 멀티테크노벨리(MTV)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기대심리가 높아졌고 철강유통단지 조성, 군자지구 택지개발사업, 은행지구 뉴타운사업 등의 호재가 집값을 끌어올렸다.서울 강북지역은 경전철 호재와 뉴타운 개발 기대감이 원인이다.
무엇보다 투기지역내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증가로 고가 아파트에 대한 구매 심리가 위축된 것이 큰 원인이다.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올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강남권의 중소형 아파트는 꾸준히 강세를 보인 것으로 볼 때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대선 이후 재건축 규제나 세제 완화 등의 정책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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