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6일 파업 ‘뜨거운 감자’

노동·농민·시민단체 맞대응키로 … 의·정교섭 진행중

지역내일 2000-10-04
의료계가 정부와 대화하되 6일로 예정됐던 총파업을 강행키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전공의비상대책위원회 등은 4일 “당초 계획대로 1·2·3차 의료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파·폐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공의비대위 박훈민 대변인은 이날 “정부가 <약사법> 개정, 의료보험 재정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미진하다”면서 “성실대화와 성의 있는 대안 제시를 촉구하며 의사들이 투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공의들은 또 4일 병원협회와 각 병원장들에게 사직서 수리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의대생들도 이날 41개 대학별로 자퇴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행동의 고삐를 좀처럼 수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노동·농민·시민단체들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그 정도가 지나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한국노총 전농 경실련 등은 의료계가 파업에 들어가면 이에 맞대응키로 방침을 정했다. 민주노총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파업철회촉구서명운동과 함께 의사협회 등을 방문,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제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것이 공통된 심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약사회도 의료계가 6일 총파업할 경우 의약품을 직접 조제·투약키로 했다. 약사회는 또 전국약사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약대생들이 5일부터 수업거부투쟁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약계의 반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료계와 정부는 △<약사법> 관련사항 △의료보험 재정 국고지원 문제 △의료체제 개선방안 등을 계속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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