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4조5000억 규모 초대형 복합단지 개발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토지매입을 시작한 지 1년6개월 만이다.
우림건설은 9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현지 정관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림 애플타운’ 마케팅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마케팅센터는 우리나라의 견본주택 개념으로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마케팅센터를 통해 실제 살 집을 둘러본 뒤 청약을 결정하게 된다. 카자흐스탄에서 일반적인 청약방식은 조감도나 아파트 축소 모형을 보고 계약하는 방식이다.
우림건설은 이 마케팅센터를 애플타운 사업이후에도 카자흐스탄 부동산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애플타운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서남쪽 천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27만5448㎡(8만3323평), 건축 연면적이 130만4899㎡(39만4732평)에 달하는 총 사업비 4조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다. 국내건설사 해외부동산 개발 사상 최대 규모로 아파트 2566가구와 오피스 최대 1000실,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11년 6월 완공된다.
우림건설은 전체 사업지를 6구역으로 나눠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첫 번째 구역 557세대의 아파트를 우선 분양한다. 12~22층 규모로 분양가격은 ㎡당 4500 달러(평당 1336만원, 환율 900원 기준) 수준이다.
우림건설은 애플타운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도급식 해외사업의 한계를 벗어나 기획과 설계부터 시공까지 책임지는 부동산 개발 형태의 해외진출을 이뤄가고 있다.
우림건설은 카자흐스탄이 유럽과 아시아의 지리적·문화적 접점이라는 점에 착안, 유럽풍의 고풍스러움과 이슬람과 아시아 지역의 아름다운 선을 이용한 건축설계디자인을 애플타운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에는 카자흐 건축가협회에서 이 지역 최고의 건축 작품을 뽑아 선정해 수여하는 황금상을 수상했다.
원완권 우림건설 사장은“우림 애플타운은 기존 카자흐스탄 건축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신개념의 평면과 한국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한국식 온돌문화에 대해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등 한국 건축기술과 주거문화를 알리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타운이 들어서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2006년 기준 1인당 GDP 5100달러를 기록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경제부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나라다. 특히 석유와 가스, 광물이 풍부해 부의 기반이 되고 있다. 91년 소련연방에서 독립한 이후 막대한 석유매장량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하다가 90년대 말부터 석유 가격 급등을 등에 업고 중앙아시아의 경제부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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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은 9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현지 정관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림 애플타운’ 마케팅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마케팅센터는 우리나라의 견본주택 개념으로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마케팅센터를 통해 실제 살 집을 둘러본 뒤 청약을 결정하게 된다. 카자흐스탄에서 일반적인 청약방식은 조감도나 아파트 축소 모형을 보고 계약하는 방식이다.
우림건설은 이 마케팅센터를 애플타운 사업이후에도 카자흐스탄 부동산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애플타운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서남쪽 천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27만5448㎡(8만3323평), 건축 연면적이 130만4899㎡(39만4732평)에 달하는 총 사업비 4조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다. 국내건설사 해외부동산 개발 사상 최대 규모로 아파트 2566가구와 오피스 최대 1000실,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11년 6월 완공된다.
우림건설은 전체 사업지를 6구역으로 나눠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첫 번째 구역 557세대의 아파트를 우선 분양한다. 12~22층 규모로 분양가격은 ㎡당 4500 달러(평당 1336만원, 환율 900원 기준) 수준이다.
우림건설은 애플타운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도급식 해외사업의 한계를 벗어나 기획과 설계부터 시공까지 책임지는 부동산 개발 형태의 해외진출을 이뤄가고 있다.
우림건설은 카자흐스탄이 유럽과 아시아의 지리적·문화적 접점이라는 점에 착안, 유럽풍의 고풍스러움과 이슬람과 아시아 지역의 아름다운 선을 이용한 건축설계디자인을 애플타운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에는 카자흐 건축가협회에서 이 지역 최고의 건축 작품을 뽑아 선정해 수여하는 황금상을 수상했다.
원완권 우림건설 사장은“우림 애플타운은 기존 카자흐스탄 건축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신개념의 평면과 한국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한국식 온돌문화에 대해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등 한국 건축기술과 주거문화를 알리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타운이 들어서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2006년 기준 1인당 GDP 5100달러를 기록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경제부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나라다. 특히 석유와 가스, 광물이 풍부해 부의 기반이 되고 있다. 91년 소련연방에서 독립한 이후 막대한 석유매장량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하다가 90년대 말부터 석유 가격 급등을 등에 업고 중앙아시아의 경제부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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