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 외고 입시 재시행 요구 확산

명지·안양외고 응시생에도 유출 문제 전달 … 교육부·교육청 대책 회의 등 부산

지역내일 2007-11-12
김포외고 입시문제를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목동 종로M학원 관계자들이 명지외고와 안양외고 수험들에게도 문제를 배포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입시 전면 재시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외국어고 입시문제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따르면 서울 목동 종로M학원은 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 이 모 교사로부터 사전 입수한 시험문제 38문항 중 13문항을 A4용지 1장 양면에 인쇄한 뒤 170부를 복사해 학원생들에게 배포했다. 이 중 100부는 김포외고 수험생 120여명이 탄 버스 3대에 배포했으며 나머지 70부를 명지·안양외고 등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탄 버스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사전 유출된 문제와 명지·안양외고 등의 입시문제 상당수가 중복되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해당 학교들도 합격 취소 등 조치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교조 등이 올해 외고 입시 전체를 취소하고 재시험을 치를 것과 9개 외고 전체에 대한 감사와 수사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경기도교육청 및 경찰의 조사와 조치를 지켜본 뒤 이에 대해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12일 오전 교육부총리 참석 하에 특목고 대책 관련 실무자들이 긴급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문제가 전체 외고정책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포외고 파동이 확산되는 것은 경기권 9개 외고가 경기교육청 주관으로 입시문항을 공동출제한 뒤 학교별로 골라 쓰는 문제은행 방식으로 지난달 30일 선발시험을 치렀기 때문이다.
한편 경찰은 문제 유출에 사용된 노트북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유출된 38개 문항을 확인 중이며 이메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정확한 내역을 밝힐 계획이다. 또 경기교육청을 통해 경기권 외고 전체의 입시문제를 입수해 유출된 38문항과 겹치는 문항이 있는지 파악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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