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돈없으면 차별 더 받는다"

지역내일 2007-12-03
女장애인 7.5% 가정내 차별.폭력 경험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장애인도 집에 돈이 많을수록 차별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장애인 100명중 8명 가량은 가정내에서 폭력.차별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김성재 한신대학교 교수 등 12명의 연구자들은 `장애차별실태 분석 및 유형화에 관한 연구''라는 보고서를 양극화.민생대책본부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05년에 장애인 5천4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실태조사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재분석했다.
김 교수는 "연령.소득.학력.장애정도 등에 따라 차별이 얼마나 다른 지를 새로 분석했다"고 말했다.

◇ 돈없으면 장애인 차별 더욱 심각분석결과에 따르면 차별을 느낀다(항상 또는 가끔)는 답변은 월 가구소득 50만원미만의 장애자가 40.5%로 가장 많았고 50만원∼100만원미만 38.4%, 100만원∼150만원미만 39.1%, 150만원∼200만원미만 32.8%, 200만원∼300만원미만 31.1%, 300만원이상 29.8% 등이었다.
차별을 항상 느낀다는 응답은 가구소득 50만원미만 12.9%, 50만원∼100만원미만12.3%, 100만원∼150만원미만 9.9%, 150만원∼200만원미만 7.1%, 200만원∼300만원미만 7.4%, 300만원이상 6.0% 등이다.
월 가구소득 50만원 미만 장애인은 300만원이상 가구 장애인보다 차별을 거의 2배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장애인들이 결혼할 때에 받는 차별도 가구소득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을 받았다는 응답의 비율은 월 가구소득 50만원미만 장애인이 39.1%, 50만원∼100만원미만이 34.6%였다. 반면에 150만원∼200만원미만 24.8%, 200만원∼300만원미만 26.7%, 300만원이상 23.5%였다.
취업할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취업차별을 가구소득별로 보면 50만원미만 46.7%,50만원∼100만원미만 48.8%, 100만원∼150만원미만 45.4%, 150만원∼200만원미만 33.9%, 200만원∼300만원미만 30.5%, 300만원이상 22.4%였다.

◇ 저학력 장애인에 대한 차별 더 심해성별로 보면, 장애로 인해 차별을 느낀다는 남성 장애인이 36.0%, 여성 장애인은 35.5%로 큰 차이가 없었다.학력별로 장애 차별을 느낀다(항상 또는 가끔)는 비율은 무학 35.0%, 초등학교 36.9%, 중학교 36.8%, 고등학교 35.4%, 대학교이상 32.1%였다.차별을 항상 느낀다는 장애인의 비율은 무학 12.8%, 초등학교 9.1%, 중학교 9.6%, 고등학교 9.3%, 대학교이상 7.6% 등이었다.
아울러 나이가 적을수록 차별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별을 항상 느낀다는 비율은 ▲0∼9세 13.4% ▲10∼19세 13.7% ▲ 20∼29세 11.8% ▲30∼39세 12.0% ▲40∼49세 10.9% ▲50∼59세 9.7% ▲60∼69세 7.3% ▲70세이상 8.8% 등이었다.

◇ 여성 7.5% 가정내 폭력.차별 경험가정내 폭력에 대해 `자주 있다'' 또는 `가끔 있다''는 응답은 남성 5.1%, 여성 7.5%였다.
연령별로는 ▲0∼9세 8.5% ▲10∼19세 13.7% ▲20∼29세 7.9% ▲30∼39세 9.1% ▲40∼49세 8.2% ▲50∼59세 5.9% ▲60∼69세 4.2% ▲70세 이상 3.3% 등이었다.장애 유형별로는 신체적 장애자의 5.5%가, 정신적 장애자의 20.0%가 각각 가정내 폭력.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장애 등급별로는 1급 10.6%, 2급 12.1%, 3급 8.3%, 4급 3.6%, 5급 2.2% 등의 비율로 가정내 폭력.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소득에 따라서는 50만원미만 7.9%, 50만원∼100만원미만 7.4%, 100만원∼150만원미만 7.3%, 150만원∼200만원미만 4.3%, 200만원∼300만원미만 4.5%, 300만원이상 3.6%이어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가정 폭력.차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