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좋은 공약 많아요”

군소후보, 의원 100명으로 축소 등 내걸어

지역내일 2007-12-07
“유력후보들의 지키지않을 공약(空約)보다 우리의 공약(公約)을 주목해주세요.”
정동영-이명박-이회창 ‘빅3’ 후보에 가려 주목 받지 못하는 군소후보들이 나름 톡톡튀는 공약을 내걸고 선거일을 향해 뛰고 있다. 잘 살펴보면 유력후보들이 따라할만한 아이디어도 적잖다는 평가다.
명지대 총장을 지낸 기호 7번 정근모 후보는 노령층에게 일자리를 대거 마련해주는 공약을 내놓았다. 환경감시나 방법, 교통감시 등 하루 3시간 근무하는 일자리 90만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3년내 흑자를 못내는 공기업은 퇴출시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자신을 박정희 전 대통령 정책보좌역 출신으로 주장한 기호 8번 허경영 후보는 상식을 깨는 파격공약으로 눈길을 끈다. 허 후보는 국가가 65세이상 노령층에게 건국수당 명목으로 매달 70만원을 지급하고 결혼수당 1억원, 출산수당 3000만원을 주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예산대책도 있다. 현금사용 제한과 직불카드 사용의무화를 통해 탈세를 막고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폐지해 예산지출을 줄이겠다는 아이디어다.
육군 소장 출신의 기호 9번 전 관 후보는 정치개혁 공약을 집중적으로 내놓았다. △국회의원 100명으로 축소 △당직변경자나 투기·탈세자 의원 입후보 금지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을 공약했다.
진보정당인 한국사회당 소속 기호 10번 금 민 후보는 노동자와 농민, 빈민층 등 약자층을 겨냥한 정책을 집중공약했다. 금 후보는 국가가 국민의 최소생계비를 보장하는 국민기본소득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1인가구는 85만원, 4인가구는 234만원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금 후보는 △노동자 4대보험 사각지대 해소 △하류층 가구에 주거수당 지급 △공공주택 비율 20%로 증대 등도 공약했다.
국무총리와 서울대 총장을 지낸 기호 11번 이수성 후보는 3불정책 재검토를 내걸었다. 정원 외 2∼5% 수준에서 기부입학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과학영재고와 예체능고를 제외한 특목고 폐지도 약속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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