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대표 심영섭)이 주택시장의 장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분양한 아파트단지에서 연이어 높은 계약률을 기록해 잔칫집 분위기다.
우림건설은 지난 10월 중순 경기도 화성시 남양도시개발사업지구에 친환경 고품격아파트 ‘화성남양 우림필유’ 344가구를 선보였다. 최근 서울 분양물량까지 저조한 분양성적을 보이던 상태여서 초기 분양실적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그러나 계약을 시작한 11월 9일 이후 한달도 못돼 98% 계약이란 ‘경이적 분양실적’을 올렸다. 최근 부동산 업계에선 초기 계약률 30%만 나와도 성공적인 분양이라고 자축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기대이상의 성적인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경이적 분양실적’뒤에는 수요자 중심의 치밀한 마켓팅 활동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우림건설은 먼저 수주과정부터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화성시 일대 개발계획 조사와 잠재적 수요 분석, 입주예상 고객에 대한 프로슈머 마케팅을 통한 최적화된 상품구성 등 분양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작업을 거듭해 왔던 것.
특히 화성지역 소비자 성향을 미리 파악해 30평형대 평면을 전면에 배치한 게 주요했다. 또 인접단지 경사면이 높지 않고,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다는 점에 착안, 데크식 설계를 적용해 단지 전체의 쾌적한 조망권을 확보한 점도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합법적인 발코니 확장을 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중소형 수요층이 자금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이전수요가 촉발되도록 했다.
우림건설이 지난 11월말 분양한 ‘평택 현화 우림필유 GOLD154’도 견본주택 개관당일에만 2300명을 비롯해 주말을 합쳐 약 5000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해 큰 성황을 이뤘다. 옛 46평형 이상의 중대형평으로만 구성된 데다 평택지역에서는 사실상 전매가능한 마지막 단지라는 점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를 입증하듯 이 단지는 6일 현재 사전예약자만 350여명에 달해 100% 초기분양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우림건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우림건설이 경기도 성남산업단지내에 선보인 아파트형공장 ‘성남 우림라이온스밸리’도 현재 80% 계약률을 보이며 쾌속 순항하고 있다. 통상 비주거부분인 아파트형공장은 골조공사가 끝나는 시점에 계약률 5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 그러나 총 13층 골조공사 중 5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현재 80% 계약률을 달성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김종욱 우림건설 상무는 “2005년도 중반부터 개발지원본부 산하에 ‘마켓리서치실’을 운영해 지역별로 치밀한 사전시장조사를 벌여 향후 미분양발생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왔다”며 “그 결과 2007년을 기점으로 충청권 이남 지방사업장의 미분양 발생가능성을 예견했고 특히 부산 대구 울산 등의 지방사업장은 철저하게 수주를 배제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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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은 지난 10월 중순 경기도 화성시 남양도시개발사업지구에 친환경 고품격아파트 ‘화성남양 우림필유’ 344가구를 선보였다. 최근 서울 분양물량까지 저조한 분양성적을 보이던 상태여서 초기 분양실적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그러나 계약을 시작한 11월 9일 이후 한달도 못돼 98% 계약이란 ‘경이적 분양실적’을 올렸다. 최근 부동산 업계에선 초기 계약률 30%만 나와도 성공적인 분양이라고 자축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기대이상의 성적인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경이적 분양실적’뒤에는 수요자 중심의 치밀한 마켓팅 활동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우림건설은 먼저 수주과정부터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화성시 일대 개발계획 조사와 잠재적 수요 분석, 입주예상 고객에 대한 프로슈머 마케팅을 통한 최적화된 상품구성 등 분양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작업을 거듭해 왔던 것.
특히 화성지역 소비자 성향을 미리 파악해 30평형대 평면을 전면에 배치한 게 주요했다. 또 인접단지 경사면이 높지 않고,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다는 점에 착안, 데크식 설계를 적용해 단지 전체의 쾌적한 조망권을 확보한 점도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합법적인 발코니 확장을 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중소형 수요층이 자금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이전수요가 촉발되도록 했다.
우림건설이 지난 11월말 분양한 ‘평택 현화 우림필유 GOLD154’도 견본주택 개관당일에만 2300명을 비롯해 주말을 합쳐 약 5000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해 큰 성황을 이뤘다. 옛 46평형 이상의 중대형평으로만 구성된 데다 평택지역에서는 사실상 전매가능한 마지막 단지라는 점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를 입증하듯 이 단지는 6일 현재 사전예약자만 350여명에 달해 100% 초기분양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우림건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우림건설이 경기도 성남산업단지내에 선보인 아파트형공장 ‘성남 우림라이온스밸리’도 현재 80% 계약률을 보이며 쾌속 순항하고 있다. 통상 비주거부분인 아파트형공장은 골조공사가 끝나는 시점에 계약률 5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 그러나 총 13층 골조공사 중 5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현재 80% 계약률을 달성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김종욱 우림건설 상무는 “2005년도 중반부터 개발지원본부 산하에 ‘마켓리서치실’을 운영해 지역별로 치밀한 사전시장조사를 벌여 향후 미분양발생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왔다”며 “그 결과 2007년을 기점으로 충청권 이남 지방사업장의 미분양 발생가능성을 예견했고 특히 부산 대구 울산 등의 지방사업장은 철저하게 수주를 배제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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