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패 : 경남교육감 선거
후보 간 논문 포절·이중투고 폭로전
경남교육감 선거에서는 논문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경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고영진 후보(현 교육감)와 권정호 후보(전 진주교대 총장)이다.
고 후보는 동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1996년 작성한 논문이 다른 논문과 유사한 부분이 많고 인용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아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고 교육감은 “기술적으로 인용 표시가 잘못된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논문을 작성할 당시 교육 시설을 다룬 선행 연구와 참고할 만한 연구가 부족해 다른 논문을 인용한 부분이 많다”고 해명했다. 또 “인용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뿐이지 표절을 하기 위해 쓴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논문 이중사용 의혹이 제기된 경우이다. 권 후보는 자신이 쓴 논문을 제목만 바꿔 2개의 논문집에 발표하고 부교수와 교수 승진 때 이를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권 후보는 “고 후보의 표절의혹에 대한 물타기”라며 기자회견을 자청 “한 치의 교육적·도덕적 부당함이 없다”며 정치적 음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부교수 승진 심사자료 제출 논문과 교수 승진 심사자료 제출 논문은 전혀 다른 내용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신뢰와 감동의 경남교육’ 4대 비전과 8대 공약을 제시했다. 8대 공약은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운영 △교직원 종합지원센터 건립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운영 △공·사립 유치원 지원강화 △전문계고 특성화 추진 △전자계약제 의무화 △경남교육정책자문회의 구성·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반해 권 후보는 ‘네 바퀴로 가는 경남교육’ 4대 비전과 ‘권정호의 행복한 약속’ 4가지를 공약했다. 4대 비전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전시행정 탈피, 교육행정 바로 세우기 △과중한 교육비 경감 △학교시설의 체육·문화지원센터 역할 강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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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간 논문 포절·이중투고 폭로전
경남교육감 선거에서는 논문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경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고영진 후보(현 교육감)와 권정호 후보(전 진주교대 총장)이다.
고 후보는 동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1996년 작성한 논문이 다른 논문과 유사한 부분이 많고 인용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아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고 교육감은 “기술적으로 인용 표시가 잘못된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논문을 작성할 당시 교육 시설을 다룬 선행 연구와 참고할 만한 연구가 부족해 다른 논문을 인용한 부분이 많다”고 해명했다. 또 “인용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뿐이지 표절을 하기 위해 쓴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논문 이중사용 의혹이 제기된 경우이다. 권 후보는 자신이 쓴 논문을 제목만 바꿔 2개의 논문집에 발표하고 부교수와 교수 승진 때 이를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권 후보는 “고 후보의 표절의혹에 대한 물타기”라며 기자회견을 자청 “한 치의 교육적·도덕적 부당함이 없다”며 정치적 음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부교수 승진 심사자료 제출 논문과 교수 승진 심사자료 제출 논문은 전혀 다른 내용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신뢰와 감동의 경남교육’ 4대 비전과 8대 공약을 제시했다. 8대 공약은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운영 △교직원 종합지원센터 건립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운영 △공·사립 유치원 지원강화 △전문계고 특성화 추진 △전자계약제 의무화 △경남교육정책자문회의 구성·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반해 권 후보는 ‘네 바퀴로 가는 경남교육’ 4대 비전과 ‘권정호의 행복한 약속’ 4가지를 공약했다. 4대 비전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전시행정 탈피, 교육행정 바로 세우기 △과중한 교육비 경감 △학교시설의 체육·문화지원센터 역할 강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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