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계 최대 물류시설 개발업체인 미국 프로로지스(ProLogis)사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12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홍석우 산업자원부 본부장을 비롯한 홍건표 부천시장, 이동희 안성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프리 슈왈츠(Jeffrey H. Schwartz)프로로지스 대표이사와 첨단물류단지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프로로지스사는 안성시 원곡면에는 대형 첨단 물류시설을, 부천시 오정구에는 도심형 첨단물류시설을 2010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일원에 건립되는 물류시설은 90만㎡의 초대형 규모로 첨단 초저온 저장시설, 자동 집배송 시설, 공장형 물류 가공시설, 대규모 트럭 터미널 등의 최첨단 시설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과 삼정동 일원에 들어설 물류시설은 53만5000㎡ 규모로 도로와 물류시설을 직접 연결하는 램프 웨이(Lamp Way)를 이용, 24피트 컨테이너용 트럭이 고층건물 내까지 직접 진․출입 가능하다.
도는 이번 투자 유치로 건설시 2조4260억원, 운영시 3년간 1조822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1만4500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10년간 400억원에 달하는 지방세수 증대, 주변 지역 발전 등의 부수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수 지사는 “2007년 기준으로 한국의 물류산업 경쟁력이 25위다. 이번 투자가 도는 물론 한국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을 잇는 동북아 물류 허브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제프리 슈왈츠 회장은 “프로로지스가 부천과 안성에 각각 5000억원, 총 1조원 규모의 물류시설을 투자할 계획임을 기쁜 마음으로 알려 드린다”며 “두 개의 대규모 첨단 물류단지가 세계 각국의 글로벌 물류회사들을 경기도와 한국에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북아의 물류 허브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부천~서울, 평택~안성~서울을 연결하는 물류망이 구축되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기술이 도입됨으로써 우리나라의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도는 한국토지공사(부천)와 경기도시공사(안성)가 직접 부지를 조성, 매각하는 방식을 도입해 부지조성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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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는 12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홍석우 산업자원부 본부장을 비롯한 홍건표 부천시장, 이동희 안성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프리 슈왈츠(Jeffrey H. Schwartz)프로로지스 대표이사와 첨단물류단지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프로로지스사는 안성시 원곡면에는 대형 첨단 물류시설을, 부천시 오정구에는 도심형 첨단물류시설을 2010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일원에 건립되는 물류시설은 90만㎡의 초대형 규모로 첨단 초저온 저장시설, 자동 집배송 시설, 공장형 물류 가공시설, 대규모 트럭 터미널 등의 최첨단 시설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과 삼정동 일원에 들어설 물류시설은 53만5000㎡ 규모로 도로와 물류시설을 직접 연결하는 램프 웨이(Lamp Way)를 이용, 24피트 컨테이너용 트럭이 고층건물 내까지 직접 진․출입 가능하다.
도는 이번 투자 유치로 건설시 2조4260억원, 운영시 3년간 1조822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1만4500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10년간 400억원에 달하는 지방세수 증대, 주변 지역 발전 등의 부수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수 지사는 “2007년 기준으로 한국의 물류산업 경쟁력이 25위다. 이번 투자가 도는 물론 한국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을 잇는 동북아 물류 허브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제프리 슈왈츠 회장은 “프로로지스가 부천과 안성에 각각 5000억원, 총 1조원 규모의 물류시설을 투자할 계획임을 기쁜 마음으로 알려 드린다”며 “두 개의 대규모 첨단 물류단지가 세계 각국의 글로벌 물류회사들을 경기도와 한국에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북아의 물류 허브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부천~서울, 평택~안성~서울을 연결하는 물류망이 구축되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기술이 도입됨으로써 우리나라의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도는 한국토지공사(부천)와 경기도시공사(안성)가 직접 부지를 조성, 매각하는 방식을 도입해 부지조성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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