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평포럼 대선후 해체"

지역내일 2007-12-14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들과 참여정부 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인사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참여정부평가포럼(대표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선 직후 해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평포럼 김만수 집행위원장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선 이후 머지 않은 적절한 시점에 참평포럼을 해체하기로 했다”며 “지역별 포럼에서 해체를 위한 간담회 등 절차를 거치는 방안을 의논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체 이유에 대해 “원래 참평포럼은 대통령 임기 중 참여정부에 대한 공정한 이해와 올바른 평가를 위해 활동하기로 했다”며 “임기 후의 평가는 우리 몫이 아니므로 해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참평포럼의 성과에 대해 “참여정부에 대한 부당한 왜곡이 무차별 전개되는 것을 막고 국민이 ‘과연 참여정부가 엄청난 잘못을 저질렀나’ 반문하는 계기는 만들었다”고 자평하면서도 “선거국면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하기 어려웠다. 우리가 밀었던 후보(이해찬 전 총리)가 기대만큼 못했다”고 토로했다.
참평포럼의 향후 진로와 관련, 그는 “회원들이 당의 논의에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지 집단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참평포럼은 중앙집권식 통제기구가 아니라서 지역마다 의견차가 크다”며 “이해찬 전 총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흐름들이 우리 포럼의 경향과 비슷하지 않겠나 추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선 후 독자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뭐라 말하기 어렵다. 대선 결과에 따라 다르지 않겠느냐”며 “우리가 당을 여러 번 만들었다 잘 안된 경험이 있어서 그 부분은 어려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참평포럼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모든 것을 대통령의 의중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발적으로 논의를 거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며 대통령과의 교감설을 부인했다.
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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