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만만찮은 외곽인사들

최시중 김백준 윤여준 꼽혀

지역내일 2007-12-19 (수정 2007-12-20 오전 9:14:00)
캠프에서 직접 활동하진 않았어도 만만치 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인사들도 주목할 만하다.
최시중 고문이 대표적 케이스. 최 고문은 이상득 부의장의 대학 동기로, 이 당선자와 ‘형의 친구’로 인연을 맺었다가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잡은 경우다. 동아일보 편집국장, 여론조사 업체인 한국갤럽 회장을 지낸 최 고문은 이 당선자가 정계에 입문한 1992년부터 자문역을 맡아왔다. 선거 때에는 이 부의장과 함께 6인회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이 당선자의 최측근으로서 정무적 판단을 도왔다.
김백준씨 역시 외부로 별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핵심 실세로 구분된다. BBK 사건을 거치면서 이 당선자의 ‘집사’역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윤여준 전 의원은 청와대·내각 등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이 후보에게 정무적 조언을 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와의 갈등시 껴안을 것을 조언하는 등 온건파에 속한다.
이 당선자와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김진홍 목사도 만만찮은 영향력을 자랑한다. 뉴라이트 공동대표이기도 한 김 목사는 이명박 당선자에 대한 지지를 일찌감치 표명하고 뉴라이트 세력과 이 당선자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했다. 19일 당선 확정 후 기자회견을 가진 이 당선자는 자리를 함께한 김 목사에게 직접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박세일 전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 시절 ‘신자유주의 공동체’를 제안하는 등 중도보수의 이념지향을 제시한 바 있다. 신보수로 자리매김하려는 이 후보에게 주로 정책과 관련한 조언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의 고려대 동기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은 바깥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 후보와 막역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천 회장은 올해 4월 고대 교우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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