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국내공장 철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GSK 본사차원의 ‘조직 최적화 프로그램’ 계획에 따라 한국공장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한국공장 철수가 최적화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다국적 제약사 공장철수 계획발표는 올해에도 지난 8월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어 두 번째다.
안산 반월단지에 있는 GSK한국공장은 지난 1984년 준공됐다. 주로 정제와 연고제 등을 생산했으며 생산 규모는 연간 900억~1000억원 정도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에서 공장을 철수한 다국적 제약사는 애보트 노바티스 유씨비 와이어스 화이자 로슈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는 바이엘쉐링, 얀센, 오츠카, 엠에스디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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