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제임스 신 美 국방부 동아태차관보

지역내일 2007-12-21
금융.IT업계, 외교.정보가 거친 이색 경력자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신설된 미 국방부 동아태 차관보직에 공식 임명된 제임스 신(James J. Shinn) 차관보는 뉴욕 금융계와 실리콘 밸리 IT업계, 학계, 워싱턴의 외교, 정보가를 두루 거쳐 국방부 고위직에 오른 특이하고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신 차관보는 1973년 프린스턴대를 졸업한뒤, 체이스 맨해튼은행에 들어가 뉴욕 금융계에서 사회에 첫 발을 디뎠으나 1976년엔 미 국무부로 자리를 옮겨 동아시아국에서 약 3년간 근무하는 등 금융계와 IT업계, 정부, 학계를 끊임없이 넘나들었다.
신 차관보는 1979년 국무부를 나온뒤 돌연 실리콘 밸리로 뛰어들어 반도체회사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와 음성처리 소프트웨어회사인 다이얼로직을 운영해 큰 돈을 벌었다.
그는 특히 자신이 공동 창업한 다이얼로직사를 1992년 일부 상장한 뒤 인텔사에매각함으로써 백만장자 반열에 올랐으며, 그런 중에도 1981년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2001년엔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등 공부를 계속했다.
1993년 15년간 일한 실리콘밸리를 떠난 신 차관보는 뉴욕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으로 중국 관련 책들을 펴내며 외교문제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드러냈으며, 2002-2003년엔 프린스턴대와 조지타운대 등에서 기술혁명과 외교정책 관련 강의를 하기도했다.
그는 2003년부터 3년간 미 중앙정보국(CIA)과 미 국가정보국(DNI)의 아시아 담당관으로 일하다 지난해말 국방부로 자리를 옮겨 마침내 동아태차관보에 오르게 됐다.
그는 전임자인 리처드 롤리스 부차관과는 달리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을 갖추고 있으며, 아주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차관보는 이번 주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향후 한미 군사관계 증진의 3대 과제로 주한 미군의 재배치 완료, 2012년까지 전시작전통제권 성공적 이양,한미동맹에 대한 양국 내 지지 제고를 꼽고 북한의 핵포기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있음>lkc@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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