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라크 북부서 ''고문실'' 발견했다"

지역내일 2007-12-21
(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라크 주둔 미군은 최근 바그다드 북부 무크다디야에서 작전을 벌이다 고문실을 발견했으며 이는 알-카에다가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고20일 밝혔다.
이라크 북부 주둔 미군 사령관인 마크 P.허틀링 소장은 미군이 지난 8-11일 무크다디야에서 군사작전을 벌였으며 이 때 26명의 유해가 묻혀 있는 9개 공동묘지 근처에서 9개 무기고와 고문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미군 당국은 이 고문실이 ''이라크의 알-카에다''가 사용했던 것이라며 이라크인의 제보로 이 곳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경찰관은 AP통신에 무장대원들이 이 고문실을 약 1년 가량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 근처에 사는 주민들도 이 고문실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무장대의보복이 두려워 당국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이 경찰관은 덧붙였다.
미군이 발견했다는 고문실 벽에는 핏자국이 선명했고 천정에는 쇠줄이 걸려 있었으며 칼과 단검, 음식 포장지와 플래스틱 사이다병 등이 널려 있었다.
또 쇠로 된 침대는 전기 케이블에 연결돼 있었으며 이 침대 머리 맡에는 아랍어로 ''어서 오시요. 여기는 안전합니다''라는 문구가 씌어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문실이 발견된 무크다디야는 디얄라 주에 속해 있으며 이 주는 수니파와 시아파가 혼재하는 이라크의 축소판 같은 곳으로 현지 주민들은 이 곳을 ''작은 이라크''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지난 5월에도 바그다드 북부 사드르시티를 공습하면서 고문실과 무기 은닉 창고를 파괴했다고 밝힌 바 있다.
kjw@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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