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행정부의 오만은 국내외에서 부정적으로 비쳤다. 내가 집권하면 미국의 과제는 미국 대 세계가 아니라, 세계 대 테러리스트들임을 확실히 하겠다.
미국이 무슬림정책을 펼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무슬림속에 급진주의를 대체할 실용적인 온건주의가 없다는 것이다. 테러리스트 전략에만 의존하는 급진주의자들과 인권을 억압함으로써 정권을 유지하는 국가들만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들을 상대로 사우디처럼 오일을 사주거나 이집트처럼 원조를 해주고 있을 뿐이다.
민주주의는 코카콜라나 KFC처럼 수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알 카에다처럼 급진세력이 장악한 땅에 온건파를 양성할 수 있다. 온건파는 미국시스템과는 달리, 부족정치나 과두정치를 펼치겠지만, 독재나 이슬람 신정체제보다는 낫다.
민주주의는 수출 안되지만, 온건파는 세울 수 있다
미국은 너무 오랫동안 석유를 수입하기 위해 압제적인 정권을 지지하도록 강요당했고, 한 손을 뒤로 묶은 채 외교정책을 펴왔다. 나는 석유로 흠뻑 젖은 로프에 묶인 우리의 한 손을 자유롭게 하고 무슬림 세계 모두를 중재하기 위해 손을 뻗을 것이다. 스웨덴을 대하듯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하길 원한다.
이는 미국이 에너지 독립을 이룬 후에야 가능하다. 대통령으로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취임 10년 안에 에너지 독립을 성취하기 위한 포괄적인 계획을 국회에 상정하는 것이다. 원자력, 풍력, 지력, 에탄올, 수소, 청정연료, 바이오메스 그리고 바이오디젤과 같은 모든 종류의 대체에너지를 마련하기 위해 탐험하고, 보존하고 추적할 것이다.
현재 GDP의 3.9%인 국방비를 6%로 늘려야 한다. 1986년 로널드 레이건 정부 때는 약 6퍼센트였다.
나는 압도적인 힘을 사용하겠다. 이라크전 모델인 ‘살짝 발을 담그는(light footprint)’ 점령개념은 말장난이다.
유고슬라비아에 시민 1000명당 20명의 평화유지군을 보낸 비율로 보면 이라크에는 45만명이 필요했다. 부시 대통령은 수백만의 군대를 이라크에 보내자는 에릭 신세키 전 육군참모총장의 조언을 과소평가했다.(*이라크 파병미군 10~15만명)
북부 쿠르드족 문제는, 1980년대 중반 이래 약 4만 명의 학살에 책임이 있는 막시스트 테러그룹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을 견제해야 한다.
터키는 쿠르드인들이 의회에 보낸 20명의 대표자를 통해 정치적 의사를 표출하도록 도와야 한다. 나는 이라크 쿠르드족을 훈련시켜 그들 스스로 PKK와 싸우게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이라크에서 철수하는 것은 심각한 전략적 손실을 가져온다. 인접국가들이 전쟁에 빠져들고, 이라크인들의 난민사태를 맞게 될 것이다. 이라크는 아랍인이 페르시아인과 쿠르드인을 만나고, 수니파가 시아파를 만나는 교차로이다. 우리는 후세인을 축출했을 때, 이 지역이 아랍에 민주주의를 전파하는 중심부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예상과 반대로 지금 이라크는 테러리스트들이 혼란을 초래하고 퍼뜨리는 중심부로 변하고 있다.
우리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다. 핵문제로 페르시아 시아파 세력과 아랍의 수니파 정권들은 서로 협력할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이란을 군사공격하면 알 카에다가 기뻐한다
부시정권은 이란을 상대로 군사적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나 또한 그렇다. 빈 라덴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무엇보다도 반길 것이다.
알 카에다와 이란은 같은 지역의 패권을 쥐고자 한다. 이란은 ‘시아파 초승달 연대’, 알 카에다는 ‘수니 칼리프’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 구상은 스페인에서 인도네시아까지 영역에서 서로 겹친다. 이란과 알카에다는 단순한 이스라엘 점령을 넘어 이스라엘을 파괴하고 팔레스타인을 지배하려고 한다.
이 두개의 적이 서로 다른 점이라면 알 카에다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하는 반면, 이란은 단지 견제되어야 할 국가라는 것이다.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이라크에서 승리가 필수적이다. 우리는 이란에 대항하던 후세인 정권을 전복함으로써 이 지역 힘의 균형을 파괴했다. 이란이 신정체제를 이라크에 강제하고 서쪽으로 확대하려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
이란을 견제하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외교다. 중국, 인도, 러시아, 한국 그리고 유럽 국가들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이 국가들이 이란에 더 강경한 경제제재를 가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이 국가들은 핵확산 방지보다 이익을 얻는데 더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미국은 그동안 이란과 직접 거래를 해오지 않았다. 따라서 이란의 경제제재는 다른 국가들이 취할 때에만 효과가 있다. 이란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인 유럽연합이 더욱 강한 제재를 취해주기를 바란다. 우리에겐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같은 자발적인 동맹이 있다.
러시아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러시아가 고유가로 이익을 본이래 푸틴 대통령은 이란사태를 해결하기보다 에너지 시장을 유지하는 것에 더 큰 관심을 두었다. 러시아는 또 이란에 무기를 팔면서 재미를 보고 있다.
우리는 소비에트 연방이 러시아로 부활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러시아는 항상 제국주의 야망과 서구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푸틴은 민주주의 전통이 없는 러시아의 국가주의자다. 푸틴은 러시아의 군사 경제 외교력을 키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손자병법에는 “친구를 가까이 두되 적은 더 가까이 두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30년 가까이 이란과 외교관계를 갖지 않고, 테헤란의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이란 정부와 대화해 왔다.
이라크에서 후세인 정권을 축출한 후, 우리는 철지난 정보에 의존해 ‘가공의 나라’를 침공했음을 알게 되었다. 바그다드에 미국대사관이 있었다면 더 나은 정보를 받을 수 있었다. 어떤 곳에 군대를 주둔시키기 전에, 먼저 발판을 만들어 두어야 했다.
알 카에다와는 어떤 협상도 있을 수 없는 데 반해 이란은 정치권력 게임을 하는 하나의 국민국가이다.
평화주의자가 되긴 쉽지만 평화를 만드는 사람은 어렵다
이란을 붙잡는 데 실패하면 미국의 이란 공격이 유발된다. 반면 파키스탄에서 알 카에다와 맞서는데 실패하면 이는 알 카에다의 미국공격을 유발할 것이다.
2001년 9월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탈레반과의 관계를 끊는데 동의하고 파키스탄 안에서 알 카에다와 싸우는 것을 허락했다. 하지만 이라크 문제로 분열되면서 우리는 그가 약속을 번복하는 것을 용인해야 했다.
알 카에다가 다시 우리를 공격한다면, 거기에는 ‘파키스탄의 소인’이 찍혀 있을 것이다.
파키스탄은 60년 동안 합법적인 정권교체가 없는 불안정한 나라이다. 나는 미국이 파키스탄의 국민과 지도자를 혼동하여 너무 오랫동안 후원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부시행정부가 11월 무샤라프의 비상사태 선언에 대비해 분주히 움직이면서, 미국은 파키스탄 정책이 없으며 오직 무샤라프 정책만 있었음이 드러났다.
무샤라프의 최고 우선순위는 미국의 안전이 아닌 자신의 정치적 생존이다. 무샤라프는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극단주의의 위협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 위협은 극단주의자가 아닌 그의 재선을 무효화한 대법원으로부터 온 것이다.
그 사이 알 카에다와 탈레반은 더욱 강하게 성장했다. 전 총리인 부토와 나와즈 샤리프가 이끄는 온건주의 성직자파는 쇠퇴했다.
무샤라프는 극단주의자와 테러리스트를 쫓는 것보다 우리가 강화시켜야할 온건주의 세력을 방해하는데 더 많은 힘을 쏟아 붓고 있다.
무샤라프가 군 총사령관직을 포기하고 과도정부를 보장해 준 뒤, 약속 대로 1월 초 선거를 치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아직 비상사태여서 야당 정치인과 지지자들이 체포되고, 미디어는 검열되고, 집회가 금지되고 사법부는 자기 편 일색으로 채워진 상황이다.
파키스탄에서 무슨 일이든 일어난다면, 미국에 대한 파키스탄의 정책은 크게 바뀔 것이다. 하지만 알 카에다 문제는 마법처럼 해결되진 않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 미국의 문제이고 우리가 마주서야 한다.
남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위해 인도가 파키스탄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도록 돕고 두 나라간의 무역과 협력을 경주하기 위해서 인도와의 외교관계를 활용해야 한다.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악을 응시하고, 맞서 싸워 쳐부술 것이다. 평화주의자가 되는 것은 쉽다. 정말 힘든 것은 바로 평화를 만드는 사람(Peace-maker)이 되는 것이다.
정리= 김혜미 리포터 kkami25@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미국이 무슬림정책을 펼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무슬림속에 급진주의를 대체할 실용적인 온건주의가 없다는 것이다. 테러리스트 전략에만 의존하는 급진주의자들과 인권을 억압함으로써 정권을 유지하는 국가들만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들을 상대로 사우디처럼 오일을 사주거나 이집트처럼 원조를 해주고 있을 뿐이다.
민주주의는 코카콜라나 KFC처럼 수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알 카에다처럼 급진세력이 장악한 땅에 온건파를 양성할 수 있다. 온건파는 미국시스템과는 달리, 부족정치나 과두정치를 펼치겠지만, 독재나 이슬람 신정체제보다는 낫다.
민주주의는 수출 안되지만, 온건파는 세울 수 있다
미국은 너무 오랫동안 석유를 수입하기 위해 압제적인 정권을 지지하도록 강요당했고, 한 손을 뒤로 묶은 채 외교정책을 펴왔다. 나는 석유로 흠뻑 젖은 로프에 묶인 우리의 한 손을 자유롭게 하고 무슬림 세계 모두를 중재하기 위해 손을 뻗을 것이다. 스웨덴을 대하듯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하길 원한다.
이는 미국이 에너지 독립을 이룬 후에야 가능하다. 대통령으로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취임 10년 안에 에너지 독립을 성취하기 위한 포괄적인 계획을 국회에 상정하는 것이다. 원자력, 풍력, 지력, 에탄올, 수소, 청정연료, 바이오메스 그리고 바이오디젤과 같은 모든 종류의 대체에너지를 마련하기 위해 탐험하고, 보존하고 추적할 것이다.
현재 GDP의 3.9%인 국방비를 6%로 늘려야 한다. 1986년 로널드 레이건 정부 때는 약 6퍼센트였다.
나는 압도적인 힘을 사용하겠다. 이라크전 모델인 ‘살짝 발을 담그는(light footprint)’ 점령개념은 말장난이다.
유고슬라비아에 시민 1000명당 20명의 평화유지군을 보낸 비율로 보면 이라크에는 45만명이 필요했다. 부시 대통령은 수백만의 군대를 이라크에 보내자는 에릭 신세키 전 육군참모총장의 조언을 과소평가했다.(*이라크 파병미군 10~15만명)
북부 쿠르드족 문제는, 1980년대 중반 이래 약 4만 명의 학살에 책임이 있는 막시스트 테러그룹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을 견제해야 한다.
터키는 쿠르드인들이 의회에 보낸 20명의 대표자를 통해 정치적 의사를 표출하도록 도와야 한다. 나는 이라크 쿠르드족을 훈련시켜 그들 스스로 PKK와 싸우게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이라크에서 철수하는 것은 심각한 전략적 손실을 가져온다. 인접국가들이 전쟁에 빠져들고, 이라크인들의 난민사태를 맞게 될 것이다. 이라크는 아랍인이 페르시아인과 쿠르드인을 만나고, 수니파가 시아파를 만나는 교차로이다. 우리는 후세인을 축출했을 때, 이 지역이 아랍에 민주주의를 전파하는 중심부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예상과 반대로 지금 이라크는 테러리스트들이 혼란을 초래하고 퍼뜨리는 중심부로 변하고 있다.
우리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다. 핵문제로 페르시아 시아파 세력과 아랍의 수니파 정권들은 서로 협력할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이란을 군사공격하면 알 카에다가 기뻐한다
부시정권은 이란을 상대로 군사적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나 또한 그렇다. 빈 라덴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무엇보다도 반길 것이다.
알 카에다와 이란은 같은 지역의 패권을 쥐고자 한다. 이란은 ‘시아파 초승달 연대’, 알 카에다는 ‘수니 칼리프’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 구상은 스페인에서 인도네시아까지 영역에서 서로 겹친다. 이란과 알카에다는 단순한 이스라엘 점령을 넘어 이스라엘을 파괴하고 팔레스타인을 지배하려고 한다.
이 두개의 적이 서로 다른 점이라면 알 카에다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하는 반면, 이란은 단지 견제되어야 할 국가라는 것이다.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이라크에서 승리가 필수적이다. 우리는 이란에 대항하던 후세인 정권을 전복함으로써 이 지역 힘의 균형을 파괴했다. 이란이 신정체제를 이라크에 강제하고 서쪽으로 확대하려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
이란을 견제하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외교다. 중국, 인도, 러시아, 한국 그리고 유럽 국가들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이 국가들이 이란에 더 강경한 경제제재를 가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이 국가들은 핵확산 방지보다 이익을 얻는데 더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미국은 그동안 이란과 직접 거래를 해오지 않았다. 따라서 이란의 경제제재는 다른 국가들이 취할 때에만 효과가 있다. 이란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인 유럽연합이 더욱 강한 제재를 취해주기를 바란다. 우리에겐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같은 자발적인 동맹이 있다.
러시아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러시아가 고유가로 이익을 본이래 푸틴 대통령은 이란사태를 해결하기보다 에너지 시장을 유지하는 것에 더 큰 관심을 두었다. 러시아는 또 이란에 무기를 팔면서 재미를 보고 있다.
우리는 소비에트 연방이 러시아로 부활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러시아는 항상 제국주의 야망과 서구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푸틴은 민주주의 전통이 없는 러시아의 국가주의자다. 푸틴은 러시아의 군사 경제 외교력을 키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손자병법에는 “친구를 가까이 두되 적은 더 가까이 두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30년 가까이 이란과 외교관계를 갖지 않고, 테헤란의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이란 정부와 대화해 왔다.
이라크에서 후세인 정권을 축출한 후, 우리는 철지난 정보에 의존해 ‘가공의 나라’를 침공했음을 알게 되었다. 바그다드에 미국대사관이 있었다면 더 나은 정보를 받을 수 있었다. 어떤 곳에 군대를 주둔시키기 전에, 먼저 발판을 만들어 두어야 했다.
알 카에다와는 어떤 협상도 있을 수 없는 데 반해 이란은 정치권력 게임을 하는 하나의 국민국가이다.
평화주의자가 되긴 쉽지만 평화를 만드는 사람은 어렵다
이란을 붙잡는 데 실패하면 미국의 이란 공격이 유발된다. 반면 파키스탄에서 알 카에다와 맞서는데 실패하면 이는 알 카에다의 미국공격을 유발할 것이다.
2001년 9월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탈레반과의 관계를 끊는데 동의하고 파키스탄 안에서 알 카에다와 싸우는 것을 허락했다. 하지만 이라크 문제로 분열되면서 우리는 그가 약속을 번복하는 것을 용인해야 했다.
알 카에다가 다시 우리를 공격한다면, 거기에는 ‘파키스탄의 소인’이 찍혀 있을 것이다.
파키스탄은 60년 동안 합법적인 정권교체가 없는 불안정한 나라이다. 나는 미국이 파키스탄의 국민과 지도자를 혼동하여 너무 오랫동안 후원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부시행정부가 11월 무샤라프의 비상사태 선언에 대비해 분주히 움직이면서, 미국은 파키스탄 정책이 없으며 오직 무샤라프 정책만 있었음이 드러났다.
무샤라프의 최고 우선순위는 미국의 안전이 아닌 자신의 정치적 생존이다. 무샤라프는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극단주의의 위협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 위협은 극단주의자가 아닌 그의 재선을 무효화한 대법원으로부터 온 것이다.
그 사이 알 카에다와 탈레반은 더욱 강하게 성장했다. 전 총리인 부토와 나와즈 샤리프가 이끄는 온건주의 성직자파는 쇠퇴했다.
무샤라프는 극단주의자와 테러리스트를 쫓는 것보다 우리가 강화시켜야할 온건주의 세력을 방해하는데 더 많은 힘을 쏟아 붓고 있다.
무샤라프가 군 총사령관직을 포기하고 과도정부를 보장해 준 뒤, 약속 대로 1월 초 선거를 치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아직 비상사태여서 야당 정치인과 지지자들이 체포되고, 미디어는 검열되고, 집회가 금지되고 사법부는 자기 편 일색으로 채워진 상황이다.
파키스탄에서 무슨 일이든 일어난다면, 미국에 대한 파키스탄의 정책은 크게 바뀔 것이다. 하지만 알 카에다 문제는 마법처럼 해결되진 않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 미국의 문제이고 우리가 마주서야 한다.
남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위해 인도가 파키스탄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도록 돕고 두 나라간의 무역과 협력을 경주하기 위해서 인도와의 외교관계를 활용해야 한다.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악을 응시하고, 맞서 싸워 쳐부술 것이다. 평화주의자가 되는 것은 쉽다. 정말 힘든 것은 바로 평화를 만드는 사람(Peace-maker)이 되는 것이다.
정리= 김혜미 리포터 kkami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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