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투자유치 확 달라졌다

지역내일 2007-12-27
올해 84억 달러 유치 … 사업 다변화
경기도, 경영지원시스템 등 지원체제

경기도 투자유치가 확 달라졌다. 그동안 제조업에 치우쳤던 투자유치 종목이 다변화되면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사시키고 있다. 지난 11월말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31억 달러), 12월초 포천 에코 디자인시티(36억 달러), 12월 중순 부천?안성 프로로지스 물류센터(10억 달러) 등 1개월도 안 되는 사이에 우리나라의 1년 외국인 투자 금액에 버금가는 77억 달러를 유치했다.
올해 유치 규모는 21개 기업 84억1900만 달러에 달한다. 신규 고용창출 인원만 무려 7만1610명이나 된다. 업종별 성적은 자동차부품 6건, 디스플레이 4건, 반도체 4건, R&D 2건, 물류 1건, 관광 3건, 환경 등 기타 8건으로 제조업에 국한됐던 투자유치가 다변화됐다.
이는 지난해 도가 7개 기업 1억49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1017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과 비교하면 투자금액은 60배, 고용효과는 7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투자유치가 다양해지면서 투자 업체수가 늘어나고 건당 투자액수도 대형화되는 추세다.
김명선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2006년을 기점으로 LCD, 반도체 관련기업, 자동차 부품업체 진출이 마무리됨에 따라 투자유치가 부진한 상황이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치 종목을 다양화하고 시군과 도가 공동 투자유치에 나서면서 큰 성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실제 포레시아(3200만 달러), 엔비오(1억2000만 달러), 3M(2억2300만 달러) 등은 경기도에 재투자를 결정했으며 다른 외국기업들도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은 세 번에 걸쳐 일본, 유럽, 중동, 미국 등지를 돌며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7번의 투자설명회를 열고 실무유치단이 19번에 걸쳐 전 세계를 누볐다.
김문수 지사는 “외투기업 전용단지 조기확충, 외국인 주거환경 개선 등 좋은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500대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를 적극 유치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대형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담반을 구성해 인허가 지원은 물론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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