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수능 물리Ⅱ 과목 복수정답 인정으로 등급이 상향 조정된 수험생이 주요대 수시 2학기 전형에서 추가 합격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서울 주요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탈락한 지원자 중 물리Ⅱ의 등급이 상향 조정된 수험생을 대상으로 재심사를 했지만 추가 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박유성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의 경우 89명이 재심사 대상이지만 86명은등급이 조정돼도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여전히 탈락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3명 중 2명은 논술 시험을 치르지 않았고 1명은 최종 점수에서 합격선에 미치지 못해 추가 합격생이 없었다”고 말했다.
연세대 입학처 관계자는 “재심사 대상 106명의 대부분이 여전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는 최저학력 기준은 충족됐지만 결시나 논술 점수 부족으로 탈락했다"고 밝혔다.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도 물리 등급 조정 수험생중 수시에서 추가 합격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는 앞서 25일 추가합격 요건을 충족하는 등급 조정 수험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었다. 이처럼 등급 조정으로 수시에 추가 합격한 사례가 거의 없는 것은 물리Ⅱ가 과학탐구영역 4개 선택과목 중 1개일 뿐인데다 수능 성적이 최저학력기준으로만 적용되는 까닭에 전체 전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성균관대 성재호 입학처장은 “수시의 경우 수능 성적보다 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물리Ⅱ의 1등급 차이가 미치는 영향이 적어 추가 합격 사례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성 처장은 “정시의 경우 수능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는 하지만 물리Ⅱ가 전형대상에 포함되는 수험생이 적을 것으로 보여 파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병규 강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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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주요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탈락한 지원자 중 물리Ⅱ의 등급이 상향 조정된 수험생을 대상으로 재심사를 했지만 추가 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박유성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의 경우 89명이 재심사 대상이지만 86명은등급이 조정돼도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여전히 탈락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3명 중 2명은 논술 시험을 치르지 않았고 1명은 최종 점수에서 합격선에 미치지 못해 추가 합격생이 없었다”고 말했다.
연세대 입학처 관계자는 “재심사 대상 106명의 대부분이 여전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는 최저학력 기준은 충족됐지만 결시나 논술 점수 부족으로 탈락했다"고 밝혔다.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도 물리 등급 조정 수험생중 수시에서 추가 합격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는 앞서 25일 추가합격 요건을 충족하는 등급 조정 수험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었다. 이처럼 등급 조정으로 수시에 추가 합격한 사례가 거의 없는 것은 물리Ⅱ가 과학탐구영역 4개 선택과목 중 1개일 뿐인데다 수능 성적이 최저학력기준으로만 적용되는 까닭에 전체 전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성균관대 성재호 입학처장은 “수시의 경우 수능 성적보다 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물리Ⅱ의 1등급 차이가 미치는 영향이 적어 추가 합격 사례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성 처장은 “정시의 경우 수능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는 하지만 물리Ⅱ가 전형대상에 포함되는 수험생이 적을 것으로 보여 파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병규 강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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