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입장="" 등="" 추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춘천시 근화동 옛 미군기지(캠프 페이지)의 환경오염 현장이 처음으로 시민에게 공개됐다.
국방부는 26일 이광준 춘천시장 등 공무원과 시의원, 시민단체 등 120여명에게 캠프 페이지 오염현장을 공개하고 향후의 오염 치유대책 등을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름으로 인한 토양오염은 기지의 전체 면적 가운데 2.9%인 3만 2천739㎡로 나타나 나머지 지역은 당장 아파트나 공원 용도로 사용하는데 문제가없다"면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조화롭게 기지활용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또 "내년 1월 환경정화를 위한 위탁기관을 선정해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2008년 6월까지 오염정화작업을 위한 로드맵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굴착기를 이용해 기름오염이 가장 심한 곳으로 조사된 주유소 주변과 식당 주변 2곳을 직접 굴착해 오염실태를 공개했다.
국방부는 미군이 주둔했던 기지가 투명하게 치유될 수 있도록 3차례에 걸쳐 시민들에게 현장을 공개할 방침이다.
환경오염 공개현장에서는 캠프 페이지 건설을 위해 반세기전 토지를 징발당했던일부 주민이 폐쇄된 기지의 땅을 다시 원소유자에게 돌려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춘천시 근화동 일원에 들어선 캠프 페이지는 2005년 3월 폐쇄됐으나 토양과 지하수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오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 및 환경단체들이 오염된 토양환경을 치유한 뒤 넘길 것을 요구했다.
춘천시 측은 "토양환경보전법 등 관련법에 따라 완벽한 정화작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며 "내년도에 자체적으로 미군기지 주변에 대한 환경기초 조사를 실시, 오염이 확인될 경우 정부에 정화작업을 추가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dmz@yna.co.krhttp://blog.yonhapnews.co.kr/dmzlife(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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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국방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춘천시 근화동 옛 미군기지(캠프 페이지)의 환경오염 현장이 처음으로 시민에게 공개됐다.
국방부는 26일 이광준 춘천시장 등 공무원과 시의원, 시민단체 등 120여명에게 캠프 페이지 오염현장을 공개하고 향후의 오염 치유대책 등을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름으로 인한 토양오염은 기지의 전체 면적 가운데 2.9%인 3만 2천739㎡로 나타나 나머지 지역은 당장 아파트나 공원 용도로 사용하는데 문제가없다"면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조화롭게 기지활용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또 "내년 1월 환경정화를 위한 위탁기관을 선정해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2008년 6월까지 오염정화작업을 위한 로드맵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굴착기를 이용해 기름오염이 가장 심한 곳으로 조사된 주유소 주변과 식당 주변 2곳을 직접 굴착해 오염실태를 공개했다.
국방부는 미군이 주둔했던 기지가 투명하게 치유될 수 있도록 3차례에 걸쳐 시민들에게 현장을 공개할 방침이다.
환경오염 공개현장에서는 캠프 페이지 건설을 위해 반세기전 토지를 징발당했던일부 주민이 폐쇄된 기지의 땅을 다시 원소유자에게 돌려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춘천시 근화동 일원에 들어선 캠프 페이지는 2005년 3월 폐쇄됐으나 토양과 지하수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오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 및 환경단체들이 오염된 토양환경을 치유한 뒤 넘길 것을 요구했다.
춘천시 측은 "토양환경보전법 등 관련법에 따라 완벽한 정화작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며 "내년도에 자체적으로 미군기지 주변에 대한 환경기초 조사를 실시, 오염이 확인될 경우 정부에 정화작업을 추가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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