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풍향계> 전남도립박물관 선정 지역 갈등

지역내일 2001-03-28 (수정 2001-03-29 오후 2:48:12)
여수-해남, 공정성 놓고 힘겨루기
도립공룡박물관 건설을 둘러싸고 여수시와 해남군이 지역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가 도립공룡박물관을 여수지역에 건립키로 결정하자 여수시와 경합을 벌였던 해남군이 선정과
정의 공정성을 문제삼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
해남군 농업경영인회 등 해남지역 40여 사회단체는 도립공룡박물관 건립지가 여수지역으로 결정된
것에 반발, 최근 후보지선정 무효화 해남군민투쟁위를 결성하고 선정결과 무효를 주장하며 재선정
을 요구하고 나섰다.
투쟁위는 28일 성명을 통해 "전남도가 박물관건립후보지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면서 해남 우항리 화석
지가 문화재보호지역이라는 이유로 낮은 점수를 준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공룡화석지 원형보존 상
태를 포함, 배후도시와 접근성 등을 고려했어야 옳다"고 지적했다. 군민투쟁위원회는 또 이번 선정결
과에 항의하는 뜻에서 해남군의회 의원 등 모든 선출직 인사들에 대해 사퇴를 촉구, 일파만파의 파장
을 예고했다.
이에앞서 전남도는 지난 24일 공룡박물관 건립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여수시 덕충동 일원을 최종 후
보지로 선정했다.
/목포 정거배 기자 jgb82@naeil.com

어린이 선거 개인적 연고 중시
초등학교 고학년일수록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팽배하며 공약보다 개인적 연고를 따져 투표하는 등
어린이 선거가 기성세대의 나쁜 습성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으로 조사돼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안동지역 어린이 신문인 키즈뉴스가 지역의 2개 초등학교 4학년이상 고학년 학생 307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회장 선거에 관한 어린이 유권자 의식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3.3%만이 공약을 보고 투표를
했다고 한 반면 나머지 과반수 이상의 어린이는 개인적인 연고와 무관심에 의한 무작위 투표를 했다
고 밝혔다.
이는 학년이 높을수록 두드러져 6학년의 경우 응답자 117명중 27.4%가 공약을 보고 선출했다고 한 반
면 24.8%가 개인적 연고, 29.1%가 무관심에 의한 무작위 투표를 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여학생(16.8%)보
다 남학생(24.8%)이 선거에 더 무관심했으며 공약보다 개인적 연고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실천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28.0%가 지켜진다고 말한 반면 30.9%가 지켜지지 않을 것이
라고 응답했으며 6학년 어린이는 16.2%만 지켜진다고 말한 반면 40.2%는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
했다.
/안동 주진영 기자 jjy@naeil.com

시화호 송전탑 반대대책위 발족
안산, 시흥, 화성지역 40여개 시민단체는 영흥도 화력발전소 추가건설과 시화호 송전철탑 공사 저지
를 위해 28일 주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이날 발족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시화호 담수를 포기한지 며칠만에 서둘러 송전선로 공사
계획을 확정지은 것은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의 부처이기주의때문"이라고 비난하고 유연탄발전소가
세워질 경우 수도권에 엄청난 대기오염을 유발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건설계획을 전면백지
화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날 대책위발족을 계기로 화력발전소 추가건설과 시화호 송전철탑 공사저지를 위해 각종
토론회는 물론 지역인사 1000인선언, 캠페인 및 서명운동, 산자부 항의집회등을 잇따라 가질 계획이
다. 또 인천지역의 대책위 전국의 에너지시민연대 등과도 긴밀하게 연대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대책위 최영덕 공동대표는 “대책위의 취지와 목표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 정당, 시민의 역량을 집중
해 우리고 장의 환경을 파괴하는 산자부와 한전의 공사계획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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