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집값 조금 더 떨어진다"<현대硏>

지역내일 2007-12-05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내년 주택가격이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미세한 하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5일 `불안한 주택시장, 2008년 향방은?''이라는 보고서에서 부진한 주택수요를 고려할 때 주택가격 급등 현상이 확산되기 보다는 일정기간이 지난후 떨어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중 주택가격은 하향안정세가 될 가능성이 지배적이라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이같은 내년 주택시장 전망의 근거로 주택수요의 약화, 정부의 주택공급확대 정책에 따라 내년 이후 수도권 6개와 분당급 신도시 등의 지역에 주택공급이점차 증가해 극심한 주택공급 부족 현상이 마무리될 가능성, 정부당국의 확고한 부동산 가격안정의지 등을 꼽았다.
주택가격은 하향안정세를 보이더라도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머무는 반면 주택거래는 침체돼 주택시장의 스태그플레이션은 지속될 것이라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거래는 매우 한산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 토지가격 급등으로 건축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정부가 급격한 주택시장 긴축을 피해 조심스레 정책운용을 하고 있고,우리나라 은행권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해 상대적으로 튼튼한데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버블 붕괴 당시 일본보다 훨씬 낮고 소득대비 부채상환비율(DTI)도 도입돼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중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이 경착륙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 주택시장의 불안요인으로 국내 가계부채 문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부실 가능성,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비중 급증을 꼽으면서 이같은 문제점이 계기가 돼 한 번 주택시장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주택가격이 일시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덧붙였다.
yulsid@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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