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중국 해커들 침입에 비상

지역내일 2008-01-02

중국군, 해커부대 운영 ... 군장병 이메일 통해 자료빼 가

중국의 해커들이 우리 군의 자료를 빼내간 흔적이 포착돼 군당국이 긴급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군당국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들로 추정되는 제3국의 해커들이 우리 군 장병들의 개인 인터넷 전자메일 주소로 해킹 프로그램이 첨부된 메일을 발송해 컴퓨터에 저장된 군사자료를 빼내가거나 열람하는 사례가 포착됐다.
해커들은 군부대 및 예비역 단체의 인터넷 홈 페이지에 가입한 장병 또는 회원들의 전자메일 주소를 해킹해 이런 사이버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커들은 장병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열어볼 수 있도록 ‘북한군 무력현황’이란 제목으로 해킹프로그램이 첨부된 전자메일을 발송하고 있다는 것.
국군기무사령부와 육군본부 등은 전국의 군부대에 제3국의 해킹주의보를 발령하고 장병들의 주의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실제로 제3국(중국)의 해커들이 장병들의 PC에 저장된 자료를 훔쳐간 정황이 일부 포착돼 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출처 불명의 전자메일은 즉각 삭제토록 하고 전자메일 비밀번호를변경하도록 주지하고 있다”면서 “실수로 해커가 보낸 메일을 클릭했을 경우에 대비해 최신 백신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2000년 사이버공격 및 정보교란 모의훈련을 임무로 하는 ‘넷 포스(''NET Force’ 부대를 창설했으며 현재 ‘홍커(red hacker)’라고 불리는 100만명 정도의 해커집단이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2004년 3월 한국인을 가장한 중국의 한 해커는 국회와 한국국방연구원(KIDA) 등의 인터넷에 접속해 ‘봄이 와요’라는 제목의 파일을 보내는 수법으로 자료를 빼내가기도 했다.
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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