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경기 침체로 가계·금융위험 커져

OECD 경고

지역내일 2007-12-07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6일 한국경제는 주택경기 침체로 가계와 금융부분 위험이 커지고 일본과의 금리차 확대로 원화가 추가적으로 절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5.2%로 상향 조정, 지난 5월에 했던 전망보다 0.4%포인트 올렸다. 또 내년 OECD 회원국들의 총 성장률에 대해서는 당초 전망치 2.7%에서 하향 조정한 2.3%로 제시했다.
OECD는 6일 발표한 `2007년 하반기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에 대해 “내년엔 주택부문 경착륙으로 인한 가계 및 금융부문 악영향, 일본과의 금리차 확대에 따른 원화 추가절상 압력, 고유가 지속 등이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경협 활성화 전망에 따른 외국인 투자유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수출증대와 서비스 구조개혁 촉진 가능성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통화정책은 중기 물가안정 목표 달성에 근거해 추진하고 부동산 시장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올해 4.9%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5.2%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올해 4.3%, 내년 4.8%의 성장을 전망했던 것에서 상향 조정한 셈이다. 또 OECD는 오는 2009년 우리나라의 GDP가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 올해부터 3년간은 잠재성장률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 투자 등 내수회복과 아시아 지역의 고성장세로 인한 수출 호조로 성장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당초 전망치 3.6% 증가보다 높은 4.3% 증가를 예상했고 총 고정투자 증가율은 3%에서 4.4%로 상향조정했다. 수출 증가율은 12.2%에서 10.6%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당초 3.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지만 2.8%로 낮췄다.
내년 경상수지는 GDP대비 마이너스 0.2%를 기록, 10년만에 처음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OECD는 밝혔다.
한편, OECD는 회원국들의 내년 GDP 전망을 당초 2.7% 성장에서 2.3% 성장으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성장률을 2.5%에서 2.0%로, 일본과 유로의 성장률을 2.1%에서 1.6%, 2.3%에서 1.9%로 각각 낮췄다. 중국과 인도는 10.7%, 8.6%로 수정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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