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프리미엄 세단 ‘SM7 뉴 아트’를 3일 출시하면서 국내 준대형 승용차시장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준대형차 시장은 현대차 ‘그랜저’의 독주 속에 르노삼성 ‘SM7’이 구색을 갖춘 정도였다. 하지만 르노삼성이 2년간 연구개발비 1000억원을 투입, ‘SM7 뉴 아트’를 내놓으면서 새로운 시장 판도를 예고하고 있다.
◆‘SM7 뉴 아트’, 안전평가 별 5개 = ‘SM7 뉴 아트’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기관 WARDS에 의해 13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네오 VQ35’ 엔진을 탑재(배기량 3498cc 기준)해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2kg.m, 연비 9.0㎞/ℓ를 구현했다.
스텝트로닉스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고, 차체자세제어장치(VDC)의 성능을 기존 모델 대비 30% 이상 향상시킴으로써 차량의 주행안정성이 대폭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안정성 역시 지난해 건설교통부가 실시한 자동차 안전도평가에서 별 5개를 획득했으며 스마트 에어백과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이 장착됐다.
외관디자인의 경우 곡선과 수직이미지의 조화를 이루고, 실내디자인은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과 공기중의 부유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등 첨단 편의사양도 장착, 차별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2750만원에서 4100만원이다.
◆‘그랜저’ 최강 동력, 최적 연비 자랑 =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8만8430대를 판매하며 최다 판매차종 3위에 올랐다. 준대형급으로 소비자가 다소 한정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그랜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랜저’의 외관 디자인은 대형차의 품격을 위한 정통성과 최고 성능에 부합하는 역동성, 현대적 감각의 세련미를 조화시켰다.
편의사양으로는 고급 대형세단에만 적용되던 최첨단 스마트키 시스템을 도입, 보완과 편의성을 실현했다. 7.1채널 DVD 서라운드 입체 음향시스템, 모젠 네비게이션 MTS 250,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이 돋보인다.
3300cc 람다엔진은 6기통 DOHC 방식에 최고출력 233ps/6000rpm, 최대토크 31.0kg·m/3500rpm으로 최고의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9.0km/ℓ 의 1등급 연비를 실현했다.
2700cc 뮤 엔진 역시 6기통 DOHC, 최고출력 192ps/6,000 rpm, 최대토크 25.5kg·m/4,200rpm, 9.4km/ℓ로 최적의 연비를 자랑한다.
판매가격도 2603만원에서부터 4077만원까지 다양하다.
◆‘오피러스’ 인기 지속여부 관심 = 이와 함께 대형차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선 현대차가 프리미엄급 대형 세단인 ‘제네시스’를 오는 8일 출시하고, 쌍용차는 3월 ‘체어맨W’를 시판할 예정이다.
GM대우도 호주 홀덴사와 공동개발을 통해 올 하반기 3600cc급 대형차를 국내시장에 내놓는다. 이 차는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L4X’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바 있다.
기아차의 ‘오피러스’는 지난해 2만2937대를 판매하며 국내 대형차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 올해도 인기가 지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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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내 준대형차 시장은 현대차 ‘그랜저’의 독주 속에 르노삼성 ‘SM7’이 구색을 갖춘 정도였다. 하지만 르노삼성이 2년간 연구개발비 1000억원을 투입, ‘SM7 뉴 아트’를 내놓으면서 새로운 시장 판도를 예고하고 있다.
◆‘SM7 뉴 아트’, 안전평가 별 5개 = ‘SM7 뉴 아트’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기관 WARDS에 의해 13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네오 VQ35’ 엔진을 탑재(배기량 3498cc 기준)해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2kg.m, 연비 9.0㎞/ℓ를 구현했다.
스텝트로닉스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고, 차체자세제어장치(VDC)의 성능을 기존 모델 대비 30% 이상 향상시킴으로써 차량의 주행안정성이 대폭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안정성 역시 지난해 건설교통부가 실시한 자동차 안전도평가에서 별 5개를 획득했으며 스마트 에어백과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이 장착됐다.
외관디자인의 경우 곡선과 수직이미지의 조화를 이루고, 실내디자인은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과 공기중의 부유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등 첨단 편의사양도 장착, 차별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2750만원에서 4100만원이다.
◆‘그랜저’ 최강 동력, 최적 연비 자랑 =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8만8430대를 판매하며 최다 판매차종 3위에 올랐다. 준대형급으로 소비자가 다소 한정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그랜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랜저’의 외관 디자인은 대형차의 품격을 위한 정통성과 최고 성능에 부합하는 역동성, 현대적 감각의 세련미를 조화시켰다.
편의사양으로는 고급 대형세단에만 적용되던 최첨단 스마트키 시스템을 도입, 보완과 편의성을 실현했다. 7.1채널 DVD 서라운드 입체 음향시스템, 모젠 네비게이션 MTS 250,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이 돋보인다.
3300cc 람다엔진은 6기통 DOHC 방식에 최고출력 233ps/6000rpm, 최대토크 31.0kg·m/3500rpm으로 최고의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9.0km/ℓ 의 1등급 연비를 실현했다.
2700cc 뮤 엔진 역시 6기통 DOHC, 최고출력 192ps/6,000 rpm, 최대토크 25.5kg·m/4,200rpm, 9.4km/ℓ로 최적의 연비를 자랑한다.
판매가격도 2603만원에서부터 4077만원까지 다양하다.
◆‘오피러스’ 인기 지속여부 관심 = 이와 함께 대형차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선 현대차가 프리미엄급 대형 세단인 ‘제네시스’를 오는 8일 출시하고, 쌍용차는 3월 ‘체어맨W’를 시판할 예정이다.
GM대우도 호주 홀덴사와 공동개발을 통해 올 하반기 3600cc급 대형차를 국내시장에 내놓는다. 이 차는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L4X’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바 있다.
기아차의 ‘오피러스’는 지난해 2만2937대를 판매하며 국내 대형차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 올해도 인기가 지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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