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아무리 어려워도 끝까지 간다”

지역내일 2007-12-11
대선 완주의사 거듭 강조 … ‘반부패 시리즈 공약’ 발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10일 태안반도 기름유출 현장을 찾은 문 후보는 오후 CBS 라디오 ‘김현정의 이슈와 사람’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어려운 일들이 있어도 새로운 시대를 열자고 나온 것이므로 국민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민사회·종교계 인사 7명이 “작은 이해관계에 매달려 단합을 저해하는 사태는 또 하나의 오만”이라며 사실상 문 후보의 사퇴결단을 압박한 데 대한 답변이다. 문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미래창조 세력들에게 길을 열어줘야 하는데 자꾸 과거로 돌아가자는 단일화 공세를 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문 후보측의 대선 완주 의지는 잇따른 기획성 정책발표에서도 드러났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김영춘 공동선대본부장을 통해 ‘부동산투기 근절 사회대협약’을 다른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했다. 고위공직자 1가구 1주택 의무화,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 대통령 당선 후 6개월내 보유세와 거래세의 안정적 정착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 제안은 ‘지도층의 명예혁명을 위한 문국현의 반부패공약 1호’란 이름을 달았다.
문 후보측은 11일에도 각종 부정부패행위에 대한 제도적 처벌을 강화한 고강도 패키지 정책을 2호로 발표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9일 발표한 ‘민생 뉴딜’에 이은 ‘명예혁명 시리즈’를 통해 남은 대선기간 동안 ‘정책 파이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해 연이는 정책공약 발표가 독자노선을 지켜가겠다는 전략의 산물임을 시사했다.
정동영 후보와의 단일화가 무산된 뒤 문 후보 선대본 내부의 분위기는 “대선과 총선을 거쳐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쪽으로 뚜렷하게 기울어 있다. 선대본 핵심관계자는 11일 “국정실패세력으로 버림받은 정 후보측과 합쳤다가는 문 후보의 가치와 비전이 생매장되고 말 것이란 생각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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