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해외 무료 견학 … 송파구, 초등생 대상 한글 교육

지역내일 2008-01-07
저소득층 청소년은 해외로 견학을
다문화가정 2세는 한글 배움터로

자치단체들의 소외계층 지원이 다양화되고 있다.
서울 관악구가 지역 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무료 해외견학 기회를 마련했다. 관악구는 8일과 19일 지역 중·고생 해외탐방단을 중국 연길시와 영국 런던 킹스턴구 일대로 파견한다.
연길시와 킹스턴구는 관악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다. 연길시에는 중학생 7명이 8일부터 17일까지, 킹스턴구에는 고등학생 5명이 19일부터 28일까지 방문하게 된다.
청소년들은 두 도시의 역사 유적지와 교육과학시설,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하루는 현지인들과 숙식을 함께하는 홈스테이 체험도 예정돼있다.
구는 청소년들이 해외견학 기회를 학습과 연계할 수 있도록 사후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연길시탐방단은 조선족 이민과정과 고구려 첫 도읍지로 알려진 오녀산성 등 유적지의 역사적 배경을 조사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킹스턴구 방문 학생들은 런던탑 웨스트민스터사원 영국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역사적 유물의 현대적 의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두 자매도시와 교육분야 교류협력 관계를 돈돈히 해 온 결과 이번 해외 탐방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교육지원을 시작한다.
송파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9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다문화가정 2세 한글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진행되는 교육은 국제결혼 가정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총 4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구청에서 지원한다.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강의는 ‘산수와 함께 배우는 한글교실’이다. 받아쓰기와 간단한 문장 읽기 등 한글 익히기와 산수 배우기 등 취학 아동의 한글 표현력과 표기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미취학 아동은 ‘엄마와 함께 배우는 한글교실’에 참가하게 된다. 자음·모음 익히기부터 발음 배우기, 엄마와 함께 쉬운 동화책 읽기 등 취학 전 아동들이 한글을 습득하여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하도록 돕는다.
송파구에는 결혼이민여성이 1000여명 거주하고 있다. 송파구는 한글교실과 요리교실, 컴퓨터 교육과 문화체험 등 결혼이민자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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