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해도 북한 자원개발 지속”(이한호 사장 사진)

이한호 광진공 사장 … 연내 전략광물 자주개발률 23% 달성

지역내일 2008-01-09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남북경협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 자원개발 분야는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한호 대한광업진흥공사(광진공, 사진) 사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7일 공사의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해외자원 개발 확대나 북한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지하자원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까지 끝난 3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천지역의 검덕 아연광산과 룡양 및 대흥 마그네사이트 광산에 직접 투자할 계획”이라며 “단천지역 사업이 본격화되면 남측이 경영권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는 남측이 기술과 자본만 대고 경영에는 참가하지 않는 황해도 정촌 흑연광산 개발과정의 경우처럼 생산광물의 수송지연 등 운영상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또 “3월말까지 광진공이 사업 타당성 검토를 끝내고, 황해도 풍천의 흑연광산은 3월 쯤 시추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광진공 평양사무소 개설에 대해서는 “현재 평양에 직원이 상주해도 필요한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고 통신을 하기도 어렵다”며 “사무소 개설에 대한 북측의 반응이 나오면 이를 보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해 ‘상징적 설치’에 비중을 두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2003년부터 북한과 공동개발한 정촌흑연광산 개발사업은 올해부터 북한과의 합의대로 매년 1800톤을 국내에 반입할 계획이다.
광진공은 이와 함께 지난해 실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우선 6대전략광물 자주개발률 23%(2007년 18.2%) 달성을 목표로 상대적으로 개발률이 부진한 우라늄, 구리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직접 투자를 1900억원으로(2007년 1347억원) 증액했다.
광진공이 투자한 해외사업은 20개로, 이중 7개가 생산사업이다.
또 처음으로 우라늄 자주개발을 위해 캐나다 크리이스트 프로젝트 투자에 성공, 새해부터 본격 탐사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 광산 재개발을 위해 민간기업과 합작으로 세계 7대규모의 몰리브덴 가공공장을 준공해 생산에 들어갔다.
이 사장은 올해 추진되는 해외사업 중 페루와 멕시코, 볼리비아 등 남미지역의 구리광 개발과 호주 및 우즈베키스탄의 우라늄 개발, 남아프리카 지역의 망간사업 등을 유망사업으로 꼽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10년간 최대 20조원을 해외자원개발에 투자하기로 한 국민연금 기금의 활용계획에 대해서는 “연내 투자사업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울진, 영월, 음성, 포천 등과 충북 금산지역 우라늄 광산, 경북 가곡의 연․아연 광산은 직접 탐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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