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장보고 대상-바다에서 희망을 찾다]경북도, 독도 종합대책 수립

지속가능 이용 기본계획 5대 역점 사업 선정

지역내일 2008-01-09
내일신문은 오늘부터 ‘제2회 장보고대상’ 후보를 집중 조명하는 연재기사를 싣는다. 내일신문이 주관하고 (재)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제2회 장보고대상’ 최종 후보로 결정된 9명(기관·단체 포함)을 만나 바다에서 희망을 찾는 이야기를 들었다.
최종 후보 9명은 지난달 21일 예비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다. 경상북도와 김용삼 월간조선 전략기획실장, 채길웅 고대항해탐험연구소장(해양문화) 안산시, 이판묵 해양연구원 해양탐사장비 연구사업단장, 조명래 한국해양구조단 단장(해양과학) 김철곤 한국무역협회 이사, (주)영진공사, 조재우 소금박물관장(해양산업)이다.

경북도가 독도종합관리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9일 각계 전문가 자문을 얻어, 독도 전체를 총괄하는 ‘2008년도 독도종합대책’을 수립하고 5대 역점 전략을 발표했다.
경북도의 독도종합대책은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지난 8월 ‘독도수호를 위한 경상북도의 신구상’을 발표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독도수호의지를 천명한 후 가시적 성과를 토대로 독도의 지위와 가치제고를 위한 독도 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게 핵심이다.
도는 정부의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본계획’을 근간으로 5대 역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기반 구축 사업 △대학·연구소 등과 네트워크 구축 및 학술·연구 지원사업 △지방외교를 통한 독도의 지속적인 홍보사업 △울릉도·독도와 연계한 동해안 개발사업 △독도와 주변해역의 생태계 및 자연환경 보전 사업이다.
특히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확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했던 100톤급 ‘독도관리선’을 올해 말 진수하기로 했다. 현대 최신 장비를 갖춘 독도관리선은 독도 방문객의 안전관리와 어업지도, 독도주민을 위한 복합적인 행정지원 기능을 맡게 되며 외교사절단 등을 초청해 울릉도과 독도의 해양환경과 자원을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케 할 방침이다.
또한2008년부터 201년까지 울릉도·독도를 거점으로 ‘해양과학연구단지’를 조성해 동해안 해양생물자원의 연구개발과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울릉도·독도의 해양 관광자원을 사계절 체험·체류형으로 개발해 국제적인 휴양도시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독도관련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독도 관련 대학연구소의 통합협의체를 구성해 2월중 발족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지역 5개 대학의 연구소와 대구경북연구원의 연구회를 협의체로 엮어 독도에 관한 연구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를 비롯한 도내 각 대학 연구소에서 사료연구, 생태·환경연구, 교육프로그램 등 중점연구 분야를 정하기로 했다.
또 독도에 대한 역사 생태 환경을 집대성한 종합향토지 성격의 독도 종합백서(가칭‘독도지’)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 외교차원의 독도홍보사업으로 주한외신기자, 한국주재 외국대사, 재외한인회, 해외동포 2~3세 등 해외 홍보단의 독도탐방을 실시하기로 했다.
독도홍보 책자발간 외에 정보화시대에 발맞추어 웹사이트를 통한 독도홍보도 강화하고 2월 완성되는 ‘독도 캐릭터’를 통해 독도 홍보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독도의 이용과 관리 차원에서의 개발과 함께 독도와 독도주변 해역의 생태계 조사, 동식물 보존 및 종 복원사업 등을 추진해 독도의 자연환경보전 사업과 개발의 조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의 남획으로 멸종됐다는 독도의 바다사자(강치)도 복원키로 했다.
도는 바다사장 복원을 위해 환경부와 협조해 복원의 타당성, 복원방법 등에 대한용역을 실시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생태계 복원 사업을 통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기반을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노진학 경북도 해양정책과장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독도 영유권 공고화 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독도의 지위와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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