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심상정 체제’ 진로는

12일 중앙위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선출

지역내일 2008-01-14
12일 중앙위에서 민주노동당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심상정 의원이 대선 참패 후유증으로 분당 위기에 휩싸였던 당을 살리기 위해 어떤 수습책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비상대권’을 넘겨받았지만, 종북(從北)주의 등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비례대표 공천권 문제도 ‘불씨’로 남아 있는 등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심 위원장은 대선 참패에 대한 냉정한 평가에 기반을 둔 전면적 혁신과 외부인사 대거 수혈을 통한 비례대표 후보군 진용 구축을 향후 당 쇄신 작업의 양대 축으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취임 ‘일성’으로 ‘성역 없는 과감한 혁신’과 ‘제2의 창당’, ‘강력한 진보야당’을 기치로 내걸고 “비례대표 (공천) 문제를 민노당의 가능성과 가치를 보이는 무기로 만들겠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의지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비대위는 산하에 대선평가, 혁신, 총선준비위원회 등을 둘 것으로 보이며 비례대표 추천을 위한 소위원회도 꾸려질 예정이다. 심 위원장이 “혁신에 있어 성역을 두지 않겠다”고 강조한 만큼, 당내 평등파(PD)가 다수파인 자주파(NL)에 대해 제기해 왔던 종북주의, 패권주의 청산 문제도 대선 평가 및 향후 노선 재정립 과정에서 자연스레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또한 ‘이명박 정부’의 정책 기조를 친재벌, 친부동산, 친기득권으로 규정하고 별도 분과를 설치, 분야별 대안 제시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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