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 필요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기적 결합 추진 … 프랜차이즈 학원 활성화
"공공교육(공교육)과 민간교육(사교육)은 잘하면 둘 다 선(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하
나를 일방적으로 죽이려고 하거나, 어느 하나가 무조건 잘못됐다는 식으로 밀어부치면 둘
다 문제점만 커진다."
(주)디딤돌 넷스쿨 김정민(42) 대표이사의 교육관이다.
김 대표는 "우리 나라는 학벌이 신분상승과 신분유지를 위한 필연적 수단으로 전락돼 학교
위기론을 부추겼다"고 진단하고 "교육은 그 나라의 정치경제사회를 전반적으로 반영하는 만
큼 국가 차원에서 바람직한 상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국민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
다.
이를 위해 학교설립 규정의 완화와 입시위주로 치우친 교육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
학교설립이 자유로와지면 다양한 형태의 학교가 등장하게 되고, 또 그들 학교에 학력을 인
정해 준다면 다채로운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사회 전반에 골고루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제언이다.
김 대표의 꿈이 학교를 설립해 진보적 성향의 세계관을 갖춘, 그러면서도 실력을 갖춘 학생
을 양성하고 싶다는 것도 이러한 의지에서다.
김 대표의 이러한 교육관은 서울대 재학시절부터 사회민주화를 위해 치열한 삶은 살아온 그
의 과거와도 떼어놓을 수 없다. "후일담으로 말하기는 싫다. 역사는 시대흐름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일구어 만드는 것"이라며 "열심히 살았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하지만 요즘 자꾸 곁길로 가는 것 아니냐는 반성을 많이 하게 된다"면서도 "좋
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역사의 흐름 앞에 해야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대표가 경영하고 있는 (주)디딤돌 넷스쿨은 수학전문 학습지인 (주)디딤돌과 강남
청솔학원, 다우넷이 공동 출자한 회사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유기적 결합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서로 상반된 게 아니라 기술적 성과를 상호 보완하는 것"이라는 게
김 대표 설명이다.
이를 위해 디딤돌 넷스쿨은 현재 오프라인 사업으로 학원 프렌차이즈 사업을 확장중에 있
다. 수학전문의 초등학교 과정(학원)은 현재 전국에서 성황중이고, 종합반인 중고교 과정은
7월중 오픈 예정이다. 짜임새 있는 교재 제공과 체계적 학습관리 시스템, 다양한 교육정보의
웹서비스화 등은 디딤돌 넷스쿨의 장점이다.
디딤돌 넷스쿨은 이를 통해 온라인 사업의 본격화도 계획하고 있다.
/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기적 결합 추진 … 프랜차이즈 학원 활성화
"공공교육(공교육)과 민간교육(사교육)은 잘하면 둘 다 선(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하
나를 일방적으로 죽이려고 하거나, 어느 하나가 무조건 잘못됐다는 식으로 밀어부치면 둘
다 문제점만 커진다."
(주)디딤돌 넷스쿨 김정민(42) 대표이사의 교육관이다.
김 대표는 "우리 나라는 학벌이 신분상승과 신분유지를 위한 필연적 수단으로 전락돼 학교
위기론을 부추겼다"고 진단하고 "교육은 그 나라의 정치경제사회를 전반적으로 반영하는 만
큼 국가 차원에서 바람직한 상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국민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
다.
이를 위해 학교설립 규정의 완화와 입시위주로 치우친 교육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
학교설립이 자유로와지면 다양한 형태의 학교가 등장하게 되고, 또 그들 학교에 학력을 인
정해 준다면 다채로운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사회 전반에 골고루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제언이다.
김 대표의 꿈이 학교를 설립해 진보적 성향의 세계관을 갖춘, 그러면서도 실력을 갖춘 학생
을 양성하고 싶다는 것도 이러한 의지에서다.
김 대표의 이러한 교육관은 서울대 재학시절부터 사회민주화를 위해 치열한 삶은 살아온 그
의 과거와도 떼어놓을 수 없다. "후일담으로 말하기는 싫다. 역사는 시대흐름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일구어 만드는 것"이라며 "열심히 살았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하지만 요즘 자꾸 곁길로 가는 것 아니냐는 반성을 많이 하게 된다"면서도 "좋
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역사의 흐름 앞에 해야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대표가 경영하고 있는 (주)디딤돌 넷스쿨은 수학전문 학습지인 (주)디딤돌과 강남
청솔학원, 다우넷이 공동 출자한 회사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유기적 결합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서로 상반된 게 아니라 기술적 성과를 상호 보완하는 것"이라는 게
김 대표 설명이다.
이를 위해 디딤돌 넷스쿨은 현재 오프라인 사업으로 학원 프렌차이즈 사업을 확장중에 있
다. 수학전문의 초등학교 과정(학원)은 현재 전국에서 성황중이고, 종합반인 중고교 과정은
7월중 오픈 예정이다. 짜임새 있는 교재 제공과 체계적 학습관리 시스템, 다양한 교육정보의
웹서비스화 등은 디딤돌 넷스쿨의 장점이다.
디딤돌 넷스쿨은 이를 통해 온라인 사업의 본격화도 계획하고 있다.
/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