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재중기업 ‘야반도주’ 방지책 마련

지역내일 2008-01-22
베이징에 ‘기업청산 지원센터’ 설립 … 합법적 청산 지원키로


중국에 진출한 일부 국내 기업들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야반도주’를 하는 등 중국 진출 한국기업들의 무단철수가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가 이같은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대한상의는 최근 현지 기업환경 악화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진출기업의 무단철수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청산지원센터’를 세우는 등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우선 2월초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운영중인 경영상담센터에 ‘기업청산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중국 전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청산 및 철수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청산 지원센터를 통해 조사된 내용은 법률검토를 거쳐 한중통상장관 회담 등 정부 회의채널에 정식안건으로 상정하고 관련부처에 개선방안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상의 베이징사무소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중국한국상회 44개 지역상회를 활용해 관련 기업에 ‘법률서비스’ 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상의는 우선 ‘무단철수’가 빈번히 일어나는 선양, 웨이하이, 텐진, 난징 등 지역별 주요 거점에 법률전문가를 배치해 급한 불을 끄고 있다고 전했다.
잠재적 중국투자기업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대한상의는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23일 ‘중국 기업파산법 및 청산절차 해설서’를 발간해 ‘중국정부의 청산관련 법규와 절차’를 알려나갈 예정이다. 해설서에는 ‘파산기업 국외재산의 파산절차 적용여부’ ‘파산비용, 파산재산의 분배 순서’ ‘체불 임금 변제 불충분시 처리절차’ 등이 수록돼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국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의 무단철수와 이에 따른 노사간 불신, 한국기업의 신용추락 문제가 심각하다”며 “업계차원에서 체계적인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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