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눈 와도 빙판길 걱정 안해요”

지역내일 2008-01-22
*사진 있음 비니. 행정-오정구 울력꾼

부천 오정구, 눈치우미 ‘울력꾼’ 운영 … 자율제설 성과

“설해대책요? 울력꾼이 있잖아요.”
경기 부천시 오정구(구청장 이상문)가 운영하는 주민자율 제설조직 ‘눈치우미 울력꾼’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정구는 겨울철 설해대책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21일 주민 190명이 참여하는 ‘눈치우미 울력꾼’을 꾸려 발대식을 가졌다.
울력꾼은 관내 7개동의 이면도로 및 경사가 심한 26곳(3.25km)을 지정, 눈이 내릴 때마다 주민 스스로 제설작업을 벌여 도로결빙을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안전한 통행 및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만든 자율조직이다.
운영방법은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오정구 재난상황실에서 각 울력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기상상황을 미리 알려주고, 연락을 받은 울력꾼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즉시 마을길 제설작업에 나서게 된다.
오정구는 제설작업에 필요한 방한조끼와 제설용 삽, 넉가래, 장갑 등을 울력꾼들에게 사전에 개인별로 지급했다. 또 위험지역에 염화칼슘과 모래포를 상시 적재해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울력꾼’ 덕분에 새벽부터 눈이 내린 21일 아침에도 오정구는 출근길 혼잡을 피할 수 있었다.
울력꾼으로 활동 중인 안선자씨는 “예전엔 눈이 오면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치워주기만 기다리다가 마을 전체가 빙판길이 돼 불편을 겪은 경우가 많았지만 울력꾼 활동 이후 나부터 마을길 다니기가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상문 오정구청장은 “울력꾼 활동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애정과 구정참여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면서 “울력꾼의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