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 가슴에 ‘태안기장(記章)’ 달아주고 싶다

32사단 98연대장 김영준 대령의 제언

지역내일 2008-01-22
이등병부터 병장까지 몸을 돌보지 않고 기름을 닦는 장병들에게 98연대장 김영준 대령이 물었다. “힘들지 않느냐.” 장병들은 대답했다. “평생 언제 이런 경험 해보겠어요. 그때 그곳에서 제가 근무했다고 자랑하려면 열심히 해야지요.”
김 대령은 군복무생활에 대한 ‘자부심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하는 장병들에게 해주고 싶은게 생겼다. “월남점에 참전했던 부대원들에게 참전기장을 수여했던 것처럼, 태안재난과 싸운 장병들에게 ‘태안기장(記章)’을 만들어 가슴에 달아줄 수 없을까요.”
태안사태에서 장병들은 민간과 함께 호흡하며 병영생활의 벽을 넘어섰다. 예정된 결혼휴가를 단축해 복귀한 장교가 있는가 하면, 주말데이트를 태안해변으로 와서 ‘즐긴’ 커플도 여러쌍이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아버지와 장병이 현장에서 조우하여 일체감을 나누기도 했다.
장병들의 헌신은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줬다. 한 아주머니는 자기 손으로 새긴 감사패를 만들어와서 자기 손으로 증정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을 패다.
정부에서는 32사단에 대한 대통령표창을 계획하고 있다.
김 대령은 “태안기장을 장병들 가슴에 달아주세요. 앞으로 또 어떤 재난이 닥쳤을 때 태안에서 앞장섰던 장병들이 태안기장을 가슴에 단 자원봉사자로 맨 앞장에 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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