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7년 만에 첫 신규사업

인수기업 프라임에서 631억원 수주 … ‘부활 기지개’

지역내일 20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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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3월 회사회생절차 폐지결정에 이어 같은 해 5월 파산선고가 내려졌던 동아건설이 7년 만에 신규 사업을 수주해 ‘부활의 기지개’를 폈다.
동아건설은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되는 차이나문화타운 건설사업 1단계 드래곤플라자를 631억원에 수주해 기공식을 가졌다. 드래곤플라자는 2009년 12월 완공되는 지상 5층 지하 3층, 연면적 5만9554㎡ 규모의 복합쇼핑몰. 동아건설을 인수한 프라임그룹이 사업권을 가진 고양 차이나문화타운의 일부분이다.
동아건설은 올해에만 5000여 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차이나문화타운 건설사업 대부분을 수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능력 2위까지 올랐던 동아건설의 전성기에 비하면 큰 액수는 아니지만 부활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상징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동아건설은 지난해 10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를 받은 후 11월에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투자적격(BBB-) 등급을 받아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개발사업도 가능해 졌다. 12월에는 토목, 건축 등 주요 건설업 면허가 복권 등록됐으며 시공실적 복원도 이뤄졌다.
동아건설은 프라임그룹이 가진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국내외 공사 수주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을 전개해 올해 1조400억원의 수주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인 수주를 통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재개해 5년 안에 시공능력 20위권 건설업체로 재진입하기로 했다.
프라임그룹 관계자는 “동아건설의 파산은 외환위기와 함께 무너진 한국경제의 상징적 사건이었으며 파산선고까지 내려졌던 기업의 회생 또한 전례가 없다”며 “이번 신규 수주는 건설명가 재건의 발판이 된다는 측면에서 상징적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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