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조기착공 청신호

지역내일 2008-01-28
정부예산 100억원 반영, 올해 기본설계
경전철-중전철 논란 다시 불거져

서울 청량리와 경기 안산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건설 사업에 올해 정부 예산이 100억원 반영돼 기본설계를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총 사업비 3조9219억원이 투입되는 신안산선 공사의 올해 기본설계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기본설계가 올해 내 마무리된다. 내년 실시설계와 사업실시계획승인, 용지보상을 거쳐 2010년 착공하면 2015년 개통이 가능하다.
신안산선은 안산에서 청량리간 40.8km를 잇는 복선 전철로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 X-자형 광역전철망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건설교통부는 신안산선을 2004년 ‘제2차 수도권광역교통5개년계획’에 광역철도로 지정·고시한바 있다.
신안산선 조기 착공으로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출퇴근길이 편안해질 전망이다.
서울 금천구를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은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서울 중심부 진입이 빨라지고, 갈아타는 불편 등이 없어진다.
금천구를 관통하는 시흥대로는 현재 출퇴근길 만성적인 도로정체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주말의 경우 서울 진출·입 교통량이 주요 도로 가운데 최대치에 달한다.
금천구 독산동에 거주하는 심 모씨는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서울 중심부 진입이 편리해져 승용차를 몰고 출퇴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건교부와 기획예산처 업무조율 과정에서 신안산선을 경(량)전철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신안산선 통과지역 지자체와 건교부는 기존 방식대로 10량 기준 중(량)전철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전철로 바꿀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부터 다시 진행해야 해 사업이 적어도 1년 반 이상 지연되기 때문이다. 중소도시 규모에 맞는 경전철로는 출퇴근 때 일시적으로 몰리는 수도권 교통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국회 이목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올해 정부예산 257조3203억원 가운데 신안산선 사업비 기본설계예산 100억원이 확정됐다”며 “신안산선 1단계 구간은 기본설계 윤곽이 잡히는 시점에 실시설계를 시작해 2010년 이전에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1단계 구간은 여의도~광명~안산 26.6km, 2단계 구간은 여의도~서울역~청량리 14.2km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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