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정차 문제해소와 도심환경을 일신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이 김포3동에서 시도되고 있다.
김포3동(동장 임종광)에서는 시가지 뒷골목 이면도로와 공동주택 진입로 양편에 불법으로 주정차하고 있는 얌체 차량 단속을 위해 꽃 박스를 활용한 '주정차 문화개선 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에 의하면 최근 시민 다수가 왕래하는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와 아파트 진.출입로에 무질서하게 난립.주차되어 있는 불법차량으로 인하여 주민통행에 커다란 불편을 초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접촉사고까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시청에서 3대불법행위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의 단속과 나 하나쯤이야 하는 배짱 불법주정차량이 숨바꼭질하듯 되풀이되어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포3동에서는 지난 3월부터 시범적으로 동사무소 주변 2개소에 불법주정차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꽃박스를 활용하여 단속을 벌여온 결과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여 금번 시청주변을 중심으로 『2단계 주정차문화개선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본 시책은 불법주정차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주정차 금지구역도로 한 편에 봄꽃인 팬지, 페추니어, 메리골드 등을 꽃박스에 예쁘게 담아 일렬로 고정배치하여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주변 주차질서는 물론 도심환경을 일신시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2차사업 대상지역은 △시청 ― 유림회관앞 ― 지적공사시지부, △현대APT진입로, △길훈APT 상가앞, △풍무초등학교 입구, △풍무동 승가대학교 진입로 등 6개소로서 이곳에 꽃박스 1백여개가 설치되었다.
한편, 금번에 설치된 꽃박스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계절별로 수시 꽃묘를 바꾸어 식재할 경우 년중 활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 주정차금지구역의 불법주정차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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