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부문은 1일 아파트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소음저감형’아파트를 개발, 다음달 9일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용인 구성2차 삼성래미안에 첫 적용한다고 밝혔다.
‘소음저감형’아파트는 공동주택 입주자들의 가장 큰 불만사항인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이 시스템의 적용으로 상하층간소음, 욕실 물소리, 엘리베이터 소리가 크게 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상하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슬라브와 마감재 사이에 소음완충재를 넣어 내부소음을 저감하고, 발코니에 두꺼운 페어글라스로 시공, 외부소음을 줄일 계획이다.
또 세탁시 발생하는 소음과 관련, 아파트 전면 발코니에 세탁실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소음저감 배수관을 설치하고 세탁실 문도 별도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엘리베이터 기계실 벽체와 하부, 승강로측 세대의 벽면에 흡음재와 방진이중패드를 설치해 엘리베이터 운행 소음을 줄이고 강화레일 사용으로 승차감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삼성물산 주택부문 상품개발실 조성찬 상무는 “올 삼성아파트의 큰 테마는 소음저감형 아파트로 공동주거공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이웃간의 분쟁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 삼성은 소음저감형 아파트를 공급해 고객들에게 소음이 적은 조용한 아파트에서 삼성래미안만의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음저감형’아파트는 용인구성 2차 삼성래미안을 시작으로 5월말 분양하는 문정동과 구로동 삼성래미안에도 적용된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