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2년까지 시내 하천 14개 복원"

지역내일 2008-01-31
지하 50~60m에 홍수조절용 ''하수터널'' 건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시가 2012년까지 홍제천 등 시내 14개 하천을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으로 복원하고, 지하 50~60m 깊이의 홍수 조절용 ''하수터널''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30일 "21세기를 ''물의 시대''로 규정, 향후 10년 내에 서울을 세계 선진도시 수준의 ''물 순환형''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서울 물관리 종합관리계획''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이를 위해 2012년까지 총 1천956억원을 투입, 우선 오는 6월까지 홍제천을 복원해 하루 4만3천t의 물을 방류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 불광천, 도림천, 당현천, 고덕천, 2010년에 성북천, 묵동천, 도봉천, 우이천, 2012년에는 세곡천, 여의천, 대동천, 망월천, 방학천 등 총 14개의 하천을 복원,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하천을 복원한 뒤 중랑천 등 하천 하류의 원수나 반포천 등 하천 하상 및 지하철역의 지하수를 취수해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복원된 이들 하천의 둔치에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자연학습장 등 친수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또 현재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홍수 조절과 초기 우수처리를 위해 일반화돼 있는 지하 50~60m 깊이의 ''대심도 하수터널'' 건설에 대한 구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현재 10년으로 돼 있는 계획 강우빈도(시간당 최대 75㎜)를 올해부터 30년 빈도(95㎜)로 상향 조정, 향후 30년간 하수도의 관경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하수도 맨홀이나 빗물받이에서 나오는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류식 오수관과 우수관을 분리하는 중.장기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 밖에 ''물 리사이클형'' 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장위동 뉴타운 등 4~5곳에 시범 조성하고 중수도 및 하수 처리수를 인공폭포나 연못, 실개천 등에 재활용하는 한편 공원이나 도로, 아파트 단지에 빗물침투시설을, 하천 상류나 계곡 등지에는빗물저류조를 각각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aupf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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