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노근 노원구청장

지역내일 2007-12-30
존경하는 63만, 노원구민 여러분!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떠하십니까,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소망과 각오를 마음속에 간직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저도 금년 한해 소망을 이렇게 가졌습니다.
구청장으로서. 노원구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증대시켜 나가야겠다는 바람입니다.

구청장으로서 많은 바람이 있을텐데 지역의 브랜드가치 향상이냐고 하실 분도 계실 것입니다.
1년 6개월 전 제가 노원구청장에 출마하기 위해 이 곳에 와 많은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그 때 주민들은 저에게 한결같이 집값을 올려달라는 주문을 하셨습니다. 난감했습니다. 구청장이 어떻게 집값을, 올릴 수 있을까 말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지금의 노원구는 대부분 저평가 됐던 아파트 가격이 회복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저는 서울동북부의 변방도시 베드타운으로 불리는 이 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취임 후 많은 고민을 했고 발로 뛰었습니다.

서울시를 찾아가 부족한 사업비를 따오고 정부부처를 찾아 장 차관을 만났으며 국회를 방문하는 등 이 지역의 발전과 주민을 위한 것이라면 어디든 누구든 찾아가 만났습니다.

그 결과 지지부진하던 동부간선도로 확장문제를 조기에 착공토록 하였으며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 이전 및 노선 연장 사업을
정부사업으로 확정토록 하는 결실을 이끌어 냈습니다.
우리 노원구가 교육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경전철 노선 노원구 경유를 확정지었습니다. 또한 당현천 복원을 위한 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말 착공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노원 문화의거리 조성과 청소년들을 위한 중계근린공원 내 영어과학공원 착공, 월계영어마을, 월계문화정보도서관 건립 등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들을 마무리 하였거나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뉴스가 바로 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렇게 주민들이 바라던 집값을 올리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었나 돌이켜 봅니다.

외부의 많은 시각은, 노원이 강북의 강남이라고들 합니다.
그만큼 노원구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반증이 아니겠습니까?
수락산과 불암산, 중랑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노원구는 앞으로 5년 정도면 명실상부한 서울 동북부지역의 허브도시로 태어날 것임을 자부합니다.

이를 위해 금년에도 지난해에 이어 구정의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둬 이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여,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합니다.

첫째, 교육특구 노원의 면모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교육분야에 연간 약 200억원, 향후 5년간 1006억원을 투입하는 등 교육관련 사업에 집중 지원하는 한편 평생학습센타를 건립하는 등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문화1등구 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해 주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욕구에 부응할 것입니다. 지난해 문화의 거리에서 처음 개최된 서울국제퍼포먼스페스티벌을 거울삼아 명실공히 노원과 서울을 대표하는 브랜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국제공룡쇼 개최 등 각종 문화시책을 활발히 전개해 갈 것입니다.

셋째,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그린 노원의 틀을 다져나가겠습니다. 수락산 불암산을 종합정비하고 천상병 시인 테마공원,
김시습 산책로, 경춘선 폐선부지 녹지공간화, 당현천,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방패연형 녹지축 조성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 완성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넷째, 노인, 청소년, 여성, 장애인, 새터민을 비롯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복지시책을 한층 강화해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노원’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으며 아울러 마들근린공원에 실내 농구장 및 잔디구장, 공릉동에 야구장 및 잔디경기장 조성 등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도시환경의 업그레이드입니다.
상계뉴타운과 중계동 104마을과 태릉 현대아파트 등 재개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 그리고 성북역 역세권 개발, 월계동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추진 할 것입니다. 또한 동일로 업그레이드, 월계로 창동길간 도로개설 등 크고 작은 도시 재정비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품격 있는 균형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드린 말씀은 금년에 제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대강의 할 일들입니다. 이는 바로 이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사업들입니다. 구청장으로서 갖고 있는 새해 바람인 것입니다.

노원을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

지난 한해 우리는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반을 다지고 도약의 둥지를 튼 시기였다면, 금년은 이를 발판으로 하나 하나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도약의 한해가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희망과 도약의 무자년(戊子年) 새해에 드리는 저의 소박한 소망이 힘차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께서 하나 된 힘을 보태주시고,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 있으시기를 기대하면서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 1. 2 이노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