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공기업 채용규모 22% 감소

49개중 36곳만 확정

지역내일 2008-01-03
새 정부의 일부 공기업에 대한 민영화가 점쳐지는 가운데 새해 공기업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49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채용계획을 확정한(36개사) 기업들의 채용규모는 2370명으로 지난해 3048명보다 무려 22.2%나 감소했다.
공기업 49개사 중 67.3%(36개사)는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반면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6.1%(3개사), 채용이 미정인 곳은 26.5%(13개사)였다.
이처럼 공기업들이 채용계획을 보수적으로 잡고 있는 것은 아직 예산 및 사업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데다 내년 새 정부 출범 이후 인력운영 방침이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공무원 단체교섭에서 합의된 정년 연장 문제가 공기업으로 확산되는 것도 신규 채용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공기업 취업경쟁은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 기획예산처가 연령, 학력, 어학점수 등의 자격요건을 폐지하거나 완화하고 취업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지방인재, 여성, 장애인 등도 일정비율 이상 채용하도록 공공기관들에게 권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와 비슷한 450여명을 3월과 9월에 걸쳐 채용하며, 한국산업은행도 작년과 비슷한 80여명을 11월경에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130명을 채용했던 한국도로공사는 100여명을 7월에 채용할 예정이며,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164명)의 절반 수준인 80명의 채용을 3월과 9월 두 번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올해 70여명을, 한국마사회는 지난해(14명)와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