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수혜단지 주목

수도권 서북부 일대 분양호재 /인근 미분양물 해소 여부 주목

지역내일 2008-01-14 (수정 2008-01-14 오전 7:52:02)

경기도가 최초 민자사업으로 추진한 일산대교가 10일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 서북부 지역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다리개통으로 김포-일산 이동거리가 20분 이상 단축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산대교가 개통되면 10㎞ 떨어진 김포대교를 거치지 않고도 곧바로 고양·파주-김포·강화 방면이 서로 연결된다.
김포지역 주민들은 일산의 풍부한 기반시설과 파주 관광지 접근이 수월해진다. 고양시, 파주시 주민도 마니산 등 강화도·김포 일대 관광지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일산대교는 기존 행주대교, 김포대교 및 자유로에 몰리는 교통량을 분산시킬 것으로 예상돼 출·퇴근시 교통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 일대에서 분양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업자들은 일산대교 개통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현재 김포, 고양시 일대에는 이미 많은 물량이 분양 중이다.
GS건설이 김포시 풍무동에서 분양하는 ‘풍무자이’는 818가구 가운데 738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 단지 40%가 공원으로 꾸며지고 있다. 일산대교의 초입에 위치한 김포시 걸포동 ‘오스타·파라곤’은 전체 1636가구중 중대형(45~58평형)을 분양중이다. 이미 중소형은 지난해 11월 대부분 마감됐다. 분양권 전매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김포시 고촌면에서는 월드건설이 ‘고촌 월드메르디앙’ 560가구를, 청구건설이 ‘김포 청구지벤’ 347가구를 분양 중이다.
고양시 일대에서는 덕이지구 내 ‘하이파크시티’에서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이 4872세대를 분양 중이다. 덕이지구는 경의선 탄현역과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이 인접해 있다.
분양을 준비중인 아파트도 많다.
신안건설산업은 김포 감정동에서 ‘신안실크밸리’ 3차 아파트 1009가구를 상반기쯤 분양할 예정이다. 감정동은 이미 1, 2차가 들어서 있으며 향후 4000여 가구의 대단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일산대교 남단에 건설되는 김포 양촌신도시에 총 5만2812가구가 들어선다. 분양은 6월 3000여 가구를 시작으로 2009년 말까지 진행된다. 올해 1만1000가구, 2009년 3만7000가구를 분양한다.
파주시 문산읍에서는 벽산건설이 오는 5월 ‘벽산블루밍’ 1021가구를 분양한다. 동문건설도 10월 1210가구의 ‘동문굿모닝힐’ 분양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수도권 서북부 일대에는 이미 많은 물량의 미분양 아파트가 대기중이어서 일산대교 개통이 이 지역 분양에 숨통을 트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김병국 기자 bg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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