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증권사인 신흥증권이 현대차그룹과 매각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최대주주인 지승룡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4인이 보유 지분 29.76%(345만5089주)를 매각하는 내용으로 현대차그룹과 11일자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실사 이후 최종 주식양수도 본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인수주체에 대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공동으로 매입했다”고 확인했다.
인수 금액은 MOU체결 이후 세부 실사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직접적인 인수 주체는 현대차 그룹사들 중 현대캐피탈이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증권업 진출을 위해 그 동안 증권사를 신규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해왔으나 지점 확보와 전산망 구축에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최근증권사를 인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신흥증권을 포함한 증권사 2~3 곳과 물밑 접촉을 가져왔으며 최근 신흥증권의 최대주주인 지승룡 대표 측이 현대차그룹의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협상이 급진전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955년에 창립된 신흥증권은 지점수 14개, 직원수 313명인 소형 증권사로 채권과 부동산금융 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다.
박준규 이재호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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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최대주주인 지승룡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4인이 보유 지분 29.76%(345만5089주)를 매각하는 내용으로 현대차그룹과 11일자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실사 이후 최종 주식양수도 본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인수주체에 대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공동으로 매입했다”고 확인했다.
인수 금액은 MOU체결 이후 세부 실사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직접적인 인수 주체는 현대차 그룹사들 중 현대캐피탈이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증권업 진출을 위해 그 동안 증권사를 신규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해왔으나 지점 확보와 전산망 구축에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최근증권사를 인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신흥증권을 포함한 증권사 2~3 곳과 물밑 접촉을 가져왔으며 최근 신흥증권의 최대주주인 지승룡 대표 측이 현대차그룹의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협상이 급진전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955년에 창립된 신흥증권은 지점수 14개, 직원수 313명인 소형 증권사로 채권과 부동산금융 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다.
박준규 이재호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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