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를 만나 정부 조직개편안 등 인수위원회 활동경과를 설명하고 당의 협조를 당부한다.
두 사람의 공식 회동은 대선 직후인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으로, 최근 공천을 둘러싼 당내 ‘계파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회동내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당선인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당선인은 오늘 회동에서 주로 강 대표에게 정부조직 개편안을 설명하고 관련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당선인은 14일 인수위 김형오 부위원장, 박재완 정부혁신·규제개혁TF팀장 등을 집무실로 불러 밤늦은 시간까지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최종 조율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과 강 대표의 회동에서는 또 유류세 및 부동산세 인하, 금산분리 완화·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국민연금 정비 등 법·제도 개정이 시급한 사안에 대해서도 이 당선인의 협조 당부가 있을 것이라고 인수위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4.9 총선을 앞두고 당내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공천문제의 경우 강 대표가 “당에서 책임지고 하겠다”는 의지를 먼저 밝히고, 이 당선인도 이에 대해 공감하는 수준에서 원론적인 대화가 오갈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또 인수위의 새정부 정책 성안에 당의 정책적 입장을 적극 반영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언론사 간부 성향분석 지시 문건’ 등 최근 인수위 활동 과정에서불거지고 있는 잡음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승관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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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공식 회동은 대선 직후인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으로, 최근 공천을 둘러싼 당내 ‘계파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회동내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당선인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당선인은 오늘 회동에서 주로 강 대표에게 정부조직 개편안을 설명하고 관련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당선인은 14일 인수위 김형오 부위원장, 박재완 정부혁신·규제개혁TF팀장 등을 집무실로 불러 밤늦은 시간까지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최종 조율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과 강 대표의 회동에서는 또 유류세 및 부동산세 인하, 금산분리 완화·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국민연금 정비 등 법·제도 개정이 시급한 사안에 대해서도 이 당선인의 협조 당부가 있을 것이라고 인수위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4.9 총선을 앞두고 당내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공천문제의 경우 강 대표가 “당에서 책임지고 하겠다”는 의지를 먼저 밝히고, 이 당선인도 이에 대해 공감하는 수준에서 원론적인 대화가 오갈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또 인수위의 새정부 정책 성안에 당의 정책적 입장을 적극 반영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언론사 간부 성향분석 지시 문건’ 등 최근 인수위 활동 과정에서불거지고 있는 잡음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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