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풍향계> 선심행정으로 설명회 퇴색

지역신문 홍보비로 거액 지출

지역내일 2001-05-02 (수정 2001-05-03 오후 2:43:46)
경기도가 도정홍보를 목적으로 도내 각 시·군을 순회하면서 순차적으로 도정시책설명회를 개최하
고 있으나 때아닌 선심행정으로 본래의 취지를 탈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월 29일 김포군을 시작으로 안산 평택 등에 대한 도정시책설
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29일까지 나머지 시·군에서도 순차적으로 도정시책설명회를 진행할 예
정이다.
설명회는 임창열 지사가 직접 참석해 주요인사 접견과 오찬, 해당지역 현안사항 청취, 실과방문 격
려, 도민들과의 대화,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도민과의 대화에는 수백여명의 주민이 동원되고 있다.
이 같은 도정설명회는 매년 초 비슷한 방식으로 실시돼 온 것으로 도지사의 대민 접촉기회를 제공하
고 지사로부터 직접 도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도는 이 같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지역신문협회를 통해 광고를 집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설명
회시기에 맞춰 경기도지사 명의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 선심행정이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도는 현재 지역신문 광고비로 지난해부터 1억원의 홍보예산을 별도로 책정, 1개사당 80여만원씩의 예
산을 집행하고있다.
도 공보실 관계자는’현재 도내에 등록돼 있는 180여 개의 지역신문중 주간 또는 격주간 이상으로 발
행되는 50여 개의 신문에 대해 약3회에 걸쳐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김필조 정책국장은 “지역신문에 대해 한편으로는 선심을 베풀면서
또 한편으로는 정치적인 실리를 챙기기 위한 포석이 아니겠냐”면서”본래의 취지대로 도정설명회에
만 충실하라”고 요구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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