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통신비 인하방한 상반기내 실행키로(표 있음)

지역내일 2008-02-04 (수정 2008-02-04 오전 9:51:49)
가족구성원 기본료·통화료 50% 할인 … 망내할인 확대·유무선 결함상품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통신비 인하에 방안을 통신사로 떠넘긴 가운데 이동통신 지배적사업인 SK테레콤이 인하방안을 앞장서 내놔 주목된다.
SK텔레콤은 4일 오전 ‘통신요금 경감 방안’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갖고 가계 통신비를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지속적인 통신비 절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가족 할인제도 도입 △장기가입고객 망내통화 할인율 확대 △무선인터넷 월 정액료 할인상품 출시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 등 획기적인 경쟁촉진형 요금상품을 3월 초부터 단계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이통시장은 요금경쟁이 본격화 되는 새로운 경쟁 환경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우선 가족 구성원의 가입기간 합산 연수에 따라 모든 가족 구성원의 기본료와 가족간 국내 음성 및 영상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를 4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의 혜택을 받는 고객 중 기존 SK텔레콤의 망내할인 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이미 50%의 통화료 할인혜택을 받고 있으므로 가족간 통화에 대해서는 통화료 5시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또, 2년 이상 장기가입 고객에게 망내통화 할인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한 ‘T끼리 PLUS할인 제도’를 3월 초에 시행한다.
현재의 망내할인 제도는 가입기간과 무관하게 일률적인 할인율을 적용한 데 비해, ‘T끼리 PLUS할인 제도’는 장기가입 고객에 대한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무선인터넷 이용자의 요금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과 유·무선 결합상품도 마련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고객이 월 1만원의 정액상품인 ‘데이터 퍼펙트정액제’에 가입하면 10만원 상당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결합상품은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대한 정부 인가 이후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묶어 실질적인 요금 절감이 가능하도록 결합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통신비 절감 방안 시행에 따라 고객들은 연간 약 5100억 원에 달하는 통신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요금인하는 고객·통신사업자·연관산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요금인하 방안”이라며 “과다한 마케팅비용 축소와 경영 효율성 향상의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선순환적ㆍ시스템적 방법론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F와 LG텔레콤도 인수위의 방침에 따라 새로운 요금인하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KTF관계자는 “인수위가 자율적인 요금인하를 천명한 만큼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 방안을 위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텔레콤 관계자도 “현재 다른 회사에 비해 20% 정도 요금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현재의 요금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과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쓸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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